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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게 할로윈 탓? 천만에!

정치·사회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10. 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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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게 할로윈 탓? 천만에!
(WWW.SURPRISE.OR.KR / 권종상 / 2022-10-31)

 

 

이번 이태원 할로윈 압사 사태에 대한 벗님의 일갈을 가져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선진국이 됐다고 생각했었는데... 대통령 바뀐 지 반 년도 안되어 나라가 이모양 이 꼴입니다. 우리가 지금 뭘 해야 하겠습니까? 윤석열에 대한 탄핵만이 답입니다. 만일 그가 스스로 이 꼴을 알고 물러난다면 그것은 그 스스로를 구하는 길이 될 겁니다.

 

 

출처: blog.naver.com/andie0712


이 나라에서 번개가 떨어져도 다 임금인 내 탓이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중에서 세종 이도의 대사-


조만간 ‘빅 똥’을 싸면서 대형 사고를 칠 걸 예상은 했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처참한 대형 인명사고를 낼 줄은 정말로 정말로 몰랐다.


벌써부터 서양 귀신 맞이 행사라는 할로윈 탓이라는 소리가 사방에 퍼져나가고 있다만, 아니, 이 나라에서 할로윈 데이가 연례이벤트가 된 게 올해가 처음인가? 이미 10년이 다 되어가고 있고 지난 2017년에 같은 이태원에 모인 인원만 20만이 넘었다!


할로윈 가지고 머라고 하기엔 이젠 우리 산업계도 할로윈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함부로 매도할 일이 아니다. 관련된 분들 밥줄 암살 시도가 아니라면 부디 그 방정맞은 입 다물어라! 죄지은 놈이 나쁜 거지 죄가 무슨 죄냐고? 이게 왜 할로윈 탓이야?


참사가 벌어진 이태원 현장에 안전 진행을 유도하는 경찰이 거의 배치되지 않았던 것이 사고의 주된 원인이고 이는 용산에 새 집무실을 쓰는 자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관할 용산경찰서가 제대로 된 인력배분을 전혀 하지 못했고 이태원 행사는 신경을 못 쓴 탓이다.

 

마약 검거하려고 200명 투입이라니 지금 그 현장에서 마약 잡을 상황이었냐고?


이미 며칠 전부터 언론이 이태원에 10만 이상 모일 거라는 예측이 나왔음에도 아무런 통제 인력을 배치하지 못한 경찰. 이런 안전불감증이 어디서 왔을까? 맨 윗것들 사고방식에서 온거다. 세월호 이래 저것들은 일점일획도 달라진 게 없다는 걸 154명의 목숨값을 치르며 또 확인한거다.


지난 8개월여 사람 목숨이 파리목숨만도 못한 우크라이나 평원에서도 이렇게 좁디 좁은 한 장소에서 이렇게 엄청난 수의 인명이 순식간에 몰살을 당하는 경우는 없었다. 어떻게 평화로운 수도의 번화가 한복판에서 전쟁보다 더한 참사가 일어냐난 말이다!!!


결국, 결론은 하나다.


멀쩡한 청와대 집무실 내팽개치고 서초동 자택과 용산 집무실을 오가며 과도한 경찰 인력을 낭비하면서 시민의 안전과 치안을 내팽개치게 만든 최고 권력자 그자의 무개념 무신경한 날갯짓 하나가 엄청난 사망자와 부상자를 만든 주원인이다. 책임은 그자가 져야 한다.


이 자를 이대로 저 자리에 둘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갈 것이고 그것이 전면전이나 심각한 내우외환이 아니라고 이제는 절대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충고하건대, 리즈 트러스처럼 감당할 자신이 없거든, 서둘러 내려와라. 이 나라와 이 나라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당신을 위해서다. 잠시 쪽은 팔릴지 몰라도 남은 인생 살면서 그 선택이 정말 신의 한 수 임을 깨닫는 날이 생각보다 빨리 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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