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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유감

◆의사결정학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10. 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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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연구소  김동렬  2022. 10. 09
 

 

 마광수는 바른 말을 하다가 위선자들에게 타살되었다. 나는 마광수를 지지하지 않는다. 지식인이 순진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마광수는 인간이 권력에 집착하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지식인에게 무지는 치명적이다. 그는 용의주도하지 못했고 전략적이지 못했다. 

 

    한국인들은 여전히 비겁하다. 한국에 남자가 2천 만도 넘게 있을 건데 그 중에 진실을 말하는 자는 한 명도 없다. 여자라도 마찬가지다. 다들 교활하게 주판알을 튕기며 뒤통수 칠 궁리만 한다. 자기 의견을 말하지 않고 상대방의 헛점만 노리는 소피스트 수법을 쓴다.

 

    한국의 20대 남녀는 화가 나 있다. 고통받았기 때문이다. 여가부는 게임을 빼앗아갔다. 인권유린이다. 섹스를 빼앗아갔다. 파시스트 범죄다. 인간은 열 다섯이면 부모로부터 독립하게 되어 있다. 그것은 유전자의 명령이고 호르몬의 활동이며 거룩한 인간의 본성이다.

 

    한국인들은 인간의 본성을 억압하여 사람을 로봇으로 만든다. 조지 오웰의 1984년은 한국에서 이미 훌륭하게 실현되어 있다. 어떤 한국인은 서른살이 넘어서까지 캥거루의 주머니에서 나오기를 거부하거나 거부당한다. 황당한 일이다.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는 말인가? 

 

    사람은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 제대로 된 국가라면 중학생부터 성교육을 시키고 콘돔을 무료로 배포하고 모텔비는 국가에서 대납해줘야 한다. 일본은 건물구조부터 딸이 남자친구를 방에 끌어들일 수 있게 배려되어 있다고 한다. 한국은 문을 열면 거실부터 마주친다. 

 

    온 가족이 딸의 남자친구를 알게 된다. 만인이 만인을 감시하는 전체주의 국가다. 정상적인 부모라면 '밤에 들판을 헤매지 말고 안전하게 집에서 하렴.' 이런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한국에 정상적인 부모는 없다. 정상국가라면 오후 3시 이후는 수업을 금지시켜야 한다. 

 

   아니 학생들이 데모를 해서 수업을 하려고 해도 불가능해야 한다. 모든 학원과 과외는 처벌되어야 한다. 한국에서 이해찬 세대는 진리를 말한 죄로 박살이 났지만 파시스트들이 이해찬을 타도한 후과는 인구절멸로 다가오고 있다. 사실 나는 이런 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다.  

 

    나는 한국이 진정한 자유국가가 되는 문제에 관심이 없다. 단지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말해주는 것이다. 어차피 아스퍼거인 입장에서는 남녀간의 행복추구가 먼 나라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마광수가 꿈 꾸는 자유국가가 되어도 내게는 이득이 없다. 

 

    자유국가는 부모의 의사에 의한 강제교육이 처벌되어야 한다. 교수와 학생이 맞담배를 피우는 것이 68혁명이다. 유럽에서 55년 전에 일어난 일이다. 한국인들은 입으로는 자유를 외치면서 열심히 원시인의 터부를 만들어대고 있다. 이것 하지마라. 저것도 하지마라. 

 

    진보도 터부를 만들고 보수도 터부를 만든다. 만인이 만인을 터부라는 칼로 찌른다. 그들은 화가 나 있다. 섹스에 굶주렸기 때문이다. 바람 피우는 남자를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싱글벙글 하고 부인에게 잘해주면 보나마나 바람난 것이다. 행복하므로 잘해주는 것이다. 

 

    이것이 진실이다. 본인이 불행하기 때문에 가족을 괴롭힌다. 나는 한국이 인류를 위해 대신 마루따로 희생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한국처럼 하면 망한다는 본보기를 보여서 인류문명에 기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므로 한국인이 행복해지는 문제에는 관심이 없다. 

 

    니들은 계속 불쌍하게 살아라. 어차피 아스퍼거는 사람을 사귀지 못하므로. 한국인은 사슬에 묶여 있다. 착즙기에 쥐어짜지고 있다. 나는 한국인이 자유를 얻는 일에 관심이 없다. 세계에 200개 나라가 있으므로 한국처럼 특이한 생체실험을 하는 나라도 있어야 한다.

 

    여가부의 삽질은 전형적인 공무원 전시행정이다. 여가부가 한 일은 비명을 지르는 일이었다. 문제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고 해결책은? 공무원은 단지 전시한다. 이름부터 잘못지었다. 여가부가 아니라 순결부라고 해야 맞지 않겠는가? 

 

    파시스트 본부라고 해도 되고. 인간억압부? 생체실험부? 자유박탈부? 여가부가 잘못한건 아니다. 공무원이 다 그렇지 뭐. 한국인이 틀려먹은 것이다. 그들의 권력집착이 문제의 원인이다. 그럴듯한 이유를 대서 자녀를 억압하고 자유를 빼앗는다. 때린다고 쳐맞고 있냐?

 

    미국이라면 총기난사를 해버렸을지도. 학교에 불을 지르는 학생 한 명을 나는 본 적이 없다. 왜 고통을 알리지 않나? 한국인은 퇴행하고 있다. 개의 견주에 대한 충성이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인이 독립을 거부하는 이유는 가족들과 친밀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딸이 엄마와 싸워서 가출하고 그러다보면 아기가 생겨 있는데 말이다. 그게 정상이다. 진돗개가 야생환경이라면 늙고 병든 두목개에 충성하지 않는다. 늙은 두목개를 물어죽이고 자신이 대장개가 된다. 개는 왜 견주에게 충성할까? 독립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가족의존 독립거부는 일종의 정신병이다. 어쩔 수 없다. 이게 고립된 반도의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고 그냥 불행하게 사는게 맞다. 아스퍼거인은 이 상황을 즐긴다. 같이 죽는 길로 가면 숙맥이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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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남자에게는 노동을 주고 여자에게는 권력을 줬다. 여자의 권력은 매력이다. 산업화에 남자들이 돈을 벌어서 권력을 사들였다. 차별의 제도화 시작이다. 산업화가 진전되자 여자도 돈을 벌어 권력을 사들여서 맞대응 한다. 웃기는 일이 일어나게 된 연유다.

 

    남자들이 가사노동을 하기 싫어서 세탁기를 발명했다. 식기세척기도 발명했다. 냉장고도 발명했다. 남자들의 발악은 거기까지였다. 여가부는 매력이라는 여자의 권력을 박탈하여 자연의 균형을 깨뜨린 것이다. 호르몬은 자연의 영역이다. 자연의 문제는 자연으로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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