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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아파트 낙찰가율 3개월 만에 100% 밑으로..전북 다음으로 하락세 가장 커

부동산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9. 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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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아파트 낙찰가율 3개월 만에 100% 밑으로..전북 다음으로 하락세 가장 커

정우진입력 2022.09.11. 11:02수정 2022.09.11. 11:02
 
 
▲ 강원지역 최근 1년간 낙찰현황.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강원지역의 낙찰가율도 전북 다음으로 하락폭이 가장 크며 3개월 만에 100% 밑으로 떨어지며 불안한 부동산 시장을 나타냈다.

11일 지지옥션의 ‘2022년 8월 경매동향 보고서’를 보면 강원지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48건으로 전년동월(89건)대비 41건(46.06%) 줄었다. 도내 아파트 낙찰가율도 99.4%로 전월(108.2%)대비 8.5%p 하락하며 3개월 만에 100%를 넘지 못했다. 지난 7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도 강원지역 낙찰가율 하락은 전북 19.4%p 다음으로 가장 큰 폭으로 줄었으나 전국 평균 아파트 낙찰가율(85.9%)보다 13.5%p 높았다.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2019년 9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강원지역 8월 상위 낙찰현황.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하락은 매매시장 위축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부담 탓에 하락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7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 거래도 1138건으로 전년동월(2614건)대비 1476건(56.46%) 대폭 줄었고, 2019년 9월(1114건)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내 아파트 거래절벽 상황에 9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도 전주대비 0.02% 하락폭을 유지했다. 또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0.25%p 인상했으며 기준금리가 2.5%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8월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한은은 사상 첫 네 차례 연속 인상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한미 금리 역전에 대비해 추가 인상도 예고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강릉 성산면 구산리 일대의 잡종지의 경우 감정가 136억6903만원의 73.6%인 낙찰가 100억6224만원으로 거래되며 전국 낙찰가 상위 4위에 올랐다. 또 강릉 유천동의 고층 아파트의 경우 감정가 4억6300만원에서 낙찰가 4억8900만원(105.6%)에 거래됐으며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43명의 응찰자가 모였다. 강릉은 오션뷰 등의 영향으로 전국 상위의 아파트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는 중이기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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