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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하락 美 증시, 불안한 코스피..'태조이방원' 살아남았다!

주식·환율·금융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9.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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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하락 美 증시, 불안한 코스피..'태조이방원' 살아남았다!

홍순빈 기자입력 2022.09.01. 10:45수정 2022.09.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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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글로벌 증시가 연일 하락세다. 7~8월 반등했던 한국 증시도 다시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자력)은 굳건하게 주도주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37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2.69포인트(-1.73%) 하락한 2429.3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751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2억원, 2456억원 순매도 중이다.

미국 증시의 영향이 크다. 잭슨홀 미팅 이후 연일 하락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1.16포인트(-0.78%) 하락한 3955를 기록했다.

강한 금리인상 기조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된 때문이다. 지난달부터 진행됐던 코스피지수의 기술적 반등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7~8월 동안 외국인이 5조793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계기로 국내 반도체,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인플레이션 법안 통과 이후 미국 입장에선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아시아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주식 비중이 2009~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팔고 싶어도 팔 주식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으로 완전히 돌아왔다고 보기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유럽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달러화 강세는 '진행형'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면 순매도로 전환될 수 있다.

굳건한 '태·조·이·방·원'…"주도주 랠리 계속된다"
하지만 올해 주도주로 꼽히는 태조이방원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인데도 태양광주가 강세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보다 1400원(2.04%) 상승한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6.42% 상승한 7만2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솔루션도 장중 2.66% 오른 5만40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선 태조이방원의 주도주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현재 주도주 랠리가 어느 정도 위치에 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과거 주도주로 꼽히던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의 주가 경로를 비교·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2009년 4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진행됐던 차화정 주도주 랠리에서 이들의 고점 상대수익률은 127.68%였다. BBIG는 353일 간 주도주 랠리가 이어졌다는 고점 상대수익률은 53.89%로 나타났다.

 

태조이방원은 올해 3월부터 약 124일 간 주도주 랠리가 진행됐다. 고점 상대수익률은 46.76%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주도주 랠리가 평균 419일 정도 진행된 걸 고려하면 향후에도 태조이방원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나 연구원은 "과거 주도주 랠리에서의 평균 고점 수익률은 102.25% 수준"이라며 "현재 주도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여전히 상향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주가 경로상 태조이방원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사진=케이프투자증권 제공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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