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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연준' 부담에 美증시 4일째 하락…4% 이상 빠진 8월 [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9. 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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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연준' 부담에 美증시 4일째 하락…4% 이상 빠진 8월 [뉴욕마감]

기사입력 2022-09-01 06: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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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ll Street sign is pictured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October 28, 2013. REUTERS/Carlo Allegri/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8월 동안 각각 4% 이상 내리며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0.44포인트(0.88%) 내린 3만1510.4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1.16포인트(0.78%) 내린 3955.00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66.93포인트(0.56%) 내린 1만181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3.110%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3.177%로 상승했다.

파월 '매파적 메시지'에 美증시 4거래일째 '약세'
월스트리트는 이날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메시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런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은 그동안 제한된 금리 인상과 빠른 인하 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며 "그러나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은 예상했던 것보다 인상폭이 더 컸고, 긴축정책이 좀 더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다.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내년 초 기준금리 4% 넘어설 것"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준금리가 내년 초까지 4%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나는 연준이 내년 중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실질 금리가 플러스의 영역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이란 야수에 대해 승리를 너무 빨리 선언하는 것은 실수일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를 1970년대의 통화정책 세계로 되돌려 놓을 것이며, 가계와 기업에 매우 큰 비용이 들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수요를 늦추기 위해 다소 제한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메타 3%대 강세, HP 7% 하락
주요 기술주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메타와 넷플릭스가 각각 3.67%, 1.31% 오른 반면,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1.07%, 1.53% 하락했다. 테슬라는 0.76% 내렸고,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2.57%, 1.25% 올랐다.

HP는 7.69% 하락했다. 핀터레스트는 4.91% 올랐다. 인력 감축과 점포 폐쇄 등 구조조정을 발표한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21.30% 급락했다.

여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각각 2.56%, 2.59% 내렸고, 카니발과 로열 캐리비언은 각각 3.18%, 2.14% 하락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2.67% 올랐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2.79달러(3.04%) 내린 88.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7시43분 기준 배럴당 2.81달러(2.83%) 내린 96.50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3.60달러(0.78%) 내린 1722.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1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7% 내린 108.70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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