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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우려 속 美증시↓국채↑..."변동성 확대 불가피"[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8. 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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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우려 속 美증시↓국채↑..."변동성 확대 불가피"[뉴욕마감]

기사입력 2022-08-30 07: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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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reet sign on Wall Street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September 18, 2007.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 속에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경제에 고통을 주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매파적 메시지에 미국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84.41포인트(0.57%) 내린 3만2098.9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7.05포인트(0.67%) 내린 4030.6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24.04포인트(1.02%) 내린 1만2017.67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3.049%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3.116%로 상승했다.

낙폭 만회 위한 움직임..."상당히 좋은 시장 회복력 보여줘"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매도세에 따른 낙폭을 만회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날 다우지수는 오전 중 3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가 잠시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허틀 캘리핸 앤 코의 브래드 콩거 차석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연준이 피벗이나 완화정책으로 전환하기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에 지난 금요일 시장은 충격을 받았지만, 오늘 시장은 파월 의장이 그렇게 말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런 견해를 압도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 잭슨홀 미팅의 뉴스가 얼마나 나빴는지를 감안할 때, 오늘 시장이 일시적으로 녹색(플러스)을 보였다는 사실은 상당히 좋은 회복력을 보여준다"며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지,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일단 시장 환경은 불안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잠재적 결과들의 범위는 매우 넓기 때문에 방향성 없는 시장은 데이터에 따라 상당히 광범위하게 변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격적 매도세 감소, 그러나 진정한 매수 수요 많지 않아"
바이탈 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는 "지난 금요일의 공격적인 매도세는 줄어들고 있지만, 진정한 매수 수요는 많지 않다"며 "심지어 강세론자들도 매수 대열에 다시 서기 전에 중국 경제데이터와 유로존 물가 수치, 이번 주말 미국 일자리 보고서를 비롯한 주요 거시 데이터를 확인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코메리카의 빌 애덤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은 우리에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선 연준이 경기 침체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며 "연준은 가계와 기업에 대한 '일부 고통'에 대해 민간부문을 준비시키고 있는데, 이것이 '불황'을 말하는 예의바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술주 약세, 에너지주 강세
주요 기술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37%, 1.07% 하락했고, 알파벳과 아마존도 각각 0.84%, 0.74% 내렸다. 메타와 테슬라도 각각 1.62%, 1.14%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0.57% 상승 마감했다. 대표적 밈(meme) 종목인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24.76% 급등했다.

반도체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2.83%, 2.96% 내렸고, 인텔과 마이크론은 각각 1.26%, 1.08% 하락했다. ASML은 1.98% 내렸다.

보잉은 0.54% 올랐고, 제너럴 일렉트릭은 1.03% 상승했다.

에너지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옥시덴탈과 엑슨 모빌은 각각 2.32%, 2.29% 올랐고, 셰브론과 데본 에너지도 각각 0.74%, 1.88% 상승했다. APA와 다이아몬몬드백 에너지도 각각 2.93%, 3.97% 올랐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3.88달러(4.17%) 오른 96.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5분 기준 배럴당 3.82달러(3.78%) 오른 104.81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0달러(0.02%) 내린 1749.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3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2% 내린 108.78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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