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연구소 김동렬 2022. 06. 21
https://news.v.daum.net/v/20220621114014086
https://news.v.daum.net/v/20220620143901834
이스라엘 무지개 연정은 보기 좋게 실패했다.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소수파 연대는 당연히 실패한다. 상대편의 실수에 편승한 일시적 성공은 가능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민주주의는 다수의 지배이기 때문이다. 형식적 다수이나 실제로는 소수인게 문제다.
경상도 쪽수와 노인들의 몰표로 어거지 다수를 만들어 냈으나 실제로는 소수 기득권이 지배하므로 나라가 망한다. 꼬리가 머리를 흔들면 망한다. 노인이 젊은이를 흔들면 망한다. 선거는 1인 1표인데 미디어를 장악한 기득권이 1인 2표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해친다.
문제는 전략이다. 소수파가 뭉쳐서 산술적 다수를 만들면 되지 않겠느냐 싶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그게 진정한 다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경상도 쪽수와 노인들의 높은 투표율은 진정한 다수가 아니다. 선거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거짓 다수파가 민주주의를 파괴한다.
다수가 다수인 데는 이유가 있다. 어거지 산술적 다수 말고 진정한 다수가 되어야 한다. 엔진 없는 자동차가 관성항법으로 조금 가지만 멀리는 못 간다. 상대방 실수에 편승하여 산술적 다수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엔진 없는 글라이더 신세라 금방 정권을 반납한다.
본질에서 다수를 만드는 엔진은 산업의 혁신이다. 경상도 인구가 많지만 공장이 많다는게 크다. IT가 뜨고 산업의 중심이 수도권으로 옮겨오므로 이제는 경기도 쪽수가 다수다. 경기도에서 이겨야 희망의 불씨가 살아난다. 곧 죽어도 다수로 소수를 이겨야 승리한다.
문제는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라는 오마이뉴스 기자 개소리다. 이렇게 하면 민주당이 산다는데 그렇게 하면 꼭 죽는다. 민주당이 꼭 죽을 길로 안내한다. 이스라엘 무지개 연정을 본받자는 식. 이런 더러운 짓거리를 하는 이유는 육포를 찢어 먹겠다는 심리 때문이다.
다수는 말을 듣지 않으므로 약화시켜서 먹는다. 민주당의 엔진을 파괴하여 결함을 만들면 자신에게 코가 꿰여서 말을 잘 들을 것이고 말을 듣지 않으면 빌어먹을 참여연대가 문재인 조지고 국힘당 기어들어 가듯이, 민주당 망친 다음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남탓신공.
그게 3류 지식인의 교활함이다. 엔진이 있으면 자체 동력에 따라 전진하므로 먹물의 말을 안 듣기 때문에, 먹물에게 고분고분하지 않기 때문에, 정청래 등장, 최강욱 등장, 개딸 팬덤출현. 이거 다 정청래 너 때문이야. 다 최강욱 네놈 때문이야. 개딸 팬덤 때문이야.
남탓신공 쩔어주시고. 한두 번 해본 김한길 짓이냐? 정청래, 최강욱, 개딸이 영원히 등장하지 못하도록 대못을 박고, 김어준이 나대지 못하게 꽁꽁 틀어막고, 엔진을 때려 부수고, 아주 등신을 만들어서 자신이 독식하겠다는 추악한 야망을 품지. 언제나 자기편 공격.
그렇게 해서 민주당이 등신이 되면? 누가 등신당을 지지하겠는가? 역사에 그런 짓을 한 쓰레기는 많다. 민씨 문중을 만만하게 보고 며느리를 고른 흥선대원군부터, 이성계를 만만하게 보고 조종하려고 한 정몽주와 정도전 듀오, 여포를 만만하게 보고 까불어댄 진궁,
항우를 만만하게 본 범증, 유방을 만만하게 본 한신, 윤석열을 만만하게 보고 깝치는 진중권. 그들은 당연히 죽었다. 어디서 어리버리하고 만만한 바보 김영삼을 발굴해서 뒤에서 조종하려고 하는 더러운 심리. 자기편을 약화시키셔 선거 이긴다는 도토리연합 망상.
곧 죽어도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 우리가 강자가 되는 방법은 경기도 산업이 경상도 산업을 이기는 것이다. 힘으로 힘을 이겨야 진짜다. 잔재주로 산술적 다수를 만들 수 있지만 진정한 힘의 다수가 아니면 오래 못 간다. 다만 닫힌 공간에서는 그것이 원래 어렵다.
열린정치, 열린공간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세계로 쳐들어가서 천하를 정복해 보여야 진정한 다수가 된다. 세계가 한국을 우러러보게 만들 때 우리가 진정한 다수가 된다. 트럼프, 김정은 회담이 무르익을 때까지는 싹수가 보였다. 곧 죽어도 답은 그곳에 있다.
권력투쟁에서 이겨야 한다. 권력은 일원론이다. 산술적 다수는 권력의 일원론적 속성과 맞지 않다는게 문제다. 페리클래스는 시민을 동원하여 전쟁을 이기는 구조를 발명해낸 것이며 그것은 갤리선의 노잡이가 중요한데 시민이 노예보다 노를 잘 저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적들보다 노를 잘 젓는 강한 시민이 필요하다. IT를 잘 아는 강한 시민의 결집으로 지난 몇 차례의 선거를 이겼다. 바람은 또 바뀐다. 물이 들어오면 노를 저어야 한다. 이번에는 상대방의 삽질에 편승하지 말고 다수파 강한 시민의 자력으로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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