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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기생충

정치·사회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2. 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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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기생충
(WWW.SURPRISE.OR.KR / 강기석 / 2022-02-25)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능력만큼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나쁜 짓(주가조작, 사기, 권력을 이용한 특혜, 투기, 탈세, 노동착취)으로 돈을 번다.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이 처벌을 받아야 자본주의가 버틸 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나쁜 짓을 해서 번 돈으로 판검사 전관을 사서 처벌을 면한다.

 

결국 나쁜 놈과 (전현직) 판검사들이 검은 돈을 나누어 먹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적이다.

 

검사들은 아무 죄가 없는 사람들도 단지 이 시스템을 해체하려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두고 죽이기도 한다. 민주주의의 적이다. 

 

국힘당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사법개혁 공약(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 예산편성권·인사권 독립)은 검찰이 ‘나쁜 놈들’을 통해 ‘나쁜 돈’을 빨아먹는 시스템을 더 강화하겠다는 선언과 단 한 치의 다름도 없다.

 

윤 후보가 문재인정부를 수사하겠다고 공언하는 것은 이 시스템을 해체하려 한데 대해 보복하겠다는 선언과 단 한 치의 다름도 없다. 윤석열은 민주주의의 적이며 자본주의의 적이다.

 

그런 윤석열 후보가 24일 ‘전직 국회의장·국회의원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원칙에 동의하는 분이라면 어떤 정파, 지역, 계층 관계없이 전부 함께 하고 통합하겠다”고 했다.

 

판사 출신 이인제 전 의원은 “(이번 대선은) 자유주의 세력과 집단주의 세력의 피할 수 없는 일대 결전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빨판이 굵은 기생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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