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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유엔 회의서 'K-통계체제' 소개.."안전한 공공데이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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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2. 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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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유엔 회의서 'K-통계체제' 소개.."안전한 공공데이터 구축"

김혜지 기자 입력 2022. 02. 23. 10:00 
 
유엔 통계처장 초청 특별회의 참석
제53차 유엔통계위원회 특별회의에 참석한 류근관 통계청장. (통계청 제공)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류근관 통계청장이 유엔에서 기관별로 산재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해 다양한 통계 자료를 생산해낼 수 있는 한국형 통계 체제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통계청은 류 청장이 지난 22일 '공식 통계의 변화하는 역할'을 주제로 화상 개최된 제53차 유엔 통계위원회 특별회의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엔통계처(UNSD)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테판 슈바인페스트 유엔 통계처장이 직접 류 청장을 초청했다. 영국 통계청을 비롯한 통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슈바인페스트 처장은 "행정자료, 빅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 원천으로부터 생산되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공식 통계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국 통계청의 최근 K-통계 체계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류 청장은 "K-통계 체계는 개별 기관에 산재해 있는 데이터를 누구나 안전하게 연계·결합할 수 있는 공공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동형암호 등 최신 암호기법으로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청의 통계등록부와 경기도의 중소사업체 정보를 암호화 상태에서 결합해 소상공인 생존 분석을 한 파일럿 결과를 소개했다.

 

류 청장은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된 K-통계 체계를 통해 기관 간 데이터 협력이 촉진되고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한 공식 통계 작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활용된 기술은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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