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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이 공포 눌렀다"…다시 뛰는 기술주 vs 추락하는 기술주 [뉴욕마감](종합)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2. 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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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이 공포 눌렀다"…다시 뛰는 기술주 vs 추락하는 기술주 [뉴욕마감](종합)

기사입력 2022-02-03 07:31 기사원문
 
 
[시장 일단 바닥 디뎠다는 인식…
실적 따라 기술주 방향 엇갈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알파벳은 7% 이상 급등했고, 반도체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4.09포인트(0.63%) 오른 3만5629.3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2.84포인트(0.94%) 오른 4589.3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1.54포인트(0.50%) 오른 1만4417.55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792%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1.774%로 하락했다.

'깜짝실적' 대형 기술주 강세...알파벳 7.5%↑ AMD 5.1%↑
The Fearless Girl statue is seen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Election Day in Manhattan, New York City, New York, U.S., November 3, 2020. REUTERS/Andrew Kelly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대형 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분기 실적이 월가의 전망을 뛰어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7.52% 급등했다. 이날 알파벳은 20대1 비율의 주식 분할도 발표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AMD는 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5.12% 올랐고, 퀄컴은 6.24%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45% 상승 마감했고, 마이크론은 3.75% 올랐다.

애플은 0.70%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각각 1.52%, 1.25% 상승 마감했다.

시장 눈높이 못 맞추면 주가 급락…페이팔 25% '뚝', 메타는 시간외거래서 약 20% 하락
페이팔로고월가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페이팔은 이날 24.59% 급락했다.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았고, 시간외거래에서 20% 가까이 급락 중이다.

메타는 지난 4분기 103억 달러, 주당 3.67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의 전망치 주당 3.85달러에 미달한 실적이다. 올해 1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메타는 1분기 매출을 270억~290억 달러로 예상, 월가 전망치 302억 달러를 밑돌았다.

전기차주는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2.75% 하락했고, 루시드와 리비안은 각각 7.62% 하락 마감했다.

스포티파이는 5.75% 하락했고, 넷플릭스는 6.05% 내렸다. 에어비앤비와 트위터는 각각 3.31%, 4.23% 하락했다.

"다시 탐욕이 공포 눌러, 조정 후 랠리 놓칠까 두려워"
로이홀드 그룹의 짐 폴슨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감정이 가라앉고 탐욕이 공포를 대체하고 있다"며 "조정 후 랠리를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더 강력한 심리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지난주 월요일의 최저치가 이번 조정의 바닥이었다고 판단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어닝시즌에서 펀더멘털이 좋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츄어리 웰스의 제프 킬버그 최고투자책임자는 "금리 인상 우려로 기술주들이 지난달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며 "큰 폭의 주가 조정 이후 투자자들은 이들 종목들을 사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저지주의 주유소 /사진=임동욱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은 배럴당 0.19달러(0.22%) 내린 8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4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1시15분 기준 배럴당 0.15달러(0.17%) 오른 89.31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70달러(0.32%) 오른 180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1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42% 내린 95.98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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