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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10% 급락…은행·기술주 덮친 '네 마녀의 날' [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12. 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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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10% 급락…은행·기술주 덮친 '네 마녀의 날' [뉴욕마감]

기사입력 2021-12-18 07:27 기사원문
 
 
The Fearless Girl statue is seen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Election Day in Manhattan, New York City, New York, U.S., November 3, 2020. REUTERS/Andrew Kelly

'네 마녀의 날'을 맞아 확대된 변동성 속에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32.20포인트(1.48%) 내린 3만5365.4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8.03포인트(1.03%) 내린 4620.6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0.75포인트(0.07%) 내린 1만5169.68로 장을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417%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410%으로 하락했다.

높아진 변동성 속 불안감...대형기술주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출렁였다.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 지수 및 개별주식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정책과 코로나19 팬데믹 지속에 대한 우려 속에서 증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은행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4.68%, 3.92% 하락했고,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2.28%, 2.49%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2.07% 하락한 가운데, 알파벳은 1.89% 하락했다. 애플은 0.66% 하락 마감했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74%, 0.34% 내렸다.

[뉴욕=AP/뉴시스]테슬라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R1T 전기 트럭이 11월10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전시돼 있다. 지금까지 고작 약 150대의 전기 픽업트럭을 출고했을 뿐인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10일(현지시간) 기업공개에 따른 미 증시 첫 상장 거래에서 53%나 급등한 주당 106.75달러(12만5858원)로 개장해 시가총액이 약 910억 달러(107조2890억원)에 달하면서 단숨에 포드와 제네럴 모터스들 뛰어넘어 테슬라에 이어 전기자동차 시장의 또다른 승자가 되고 있다. 2021.11.11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올해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10.26% 급락했다. 테슬라는 0.60% 상승 마감했다.

펠로톤과 줌 비디오는 각각 6.63%, 9.50% 급등했다. 이날 쿠팡도 8.08% 상승 마감했다.
항공주와 크루즈주 등 여행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이 각각 2.12%, 2.60% 오른 가운데,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4.04%, 5.11% 올랐다. 로열 캐리비언은 5.24% 상승 마감했다.

백신주도 상승했다. 모더나는 4.53% 올랐고, 바이오앤텍은 1.26% 올랐다. 화이자는 2.89% 하락했다.
페덱스는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 및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4.94% 상승했다.

더 로이홀드그룹의 짐 폴슨 최고투자전략가는 "연준이 매파적으로 돌아서고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성장주에 대한 익스포저를 낮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투자자들이 줄어드는 거래량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어 올해 남은 기간동안 시장은 상당히 출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저지주의 주유소 /사진=임동욱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월 인도분은 배럴당 2.09달러(2.89%) 내린 70.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11시9분 기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06달러(2.75%) 내린 72.9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0달러(0.02%) 오른 179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66% 오른 96.6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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