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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이런 종목은 꾸준히 사세요"…2가지 투자의 기준

◆투자노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12. 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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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이런 종목은 꾸준히 사세요"…2가지 투자의 기준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권연아 PD

  • 2021.12.16 03:30

 

https://youtu.be/zn7l3kcXZhc

 

 

고령화, 공급부족, 개인화, 디지털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염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내년 증시에서 주목할 키워드로 이 4가지를 꼽았다. 관련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따라 개별 종목들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염승환 이사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출연해 "내년 첫번째로 주목할 테마는 고령화"라며 "고령화 사회로의 이행이 점점 빨라지면서 헬스케어, 치매, 에스테틱(미용) 관련 업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부족 테마에서는 그 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반도체 설비 투자에 주목해야 한다"며 "개인화 테마에서는 마이데이터, 디지털화 테마에서는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오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 김사무엘 기자
답변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Q. 연말연초가 되면 증권사들은 항상 내년에 주목할 테마나 업종을 꼽던데요. 이사님이 주목하시는 테마가 있나요?


▶저는 내년에 주목할 테마로 고령화, 공급부족, 개인화, 디지털화 4가지를 뽑아 봤어요. 첫번째, 고령화는 사실 내년에만 이슈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슈가 될 수밖에 없잖아요. 결국 고령화 사회로 갈 텐데 가장 수혜받는 업종은 아무래도 헬스케어죠. 치매 치료 관련 기업들도 있고. 에스테틱 업종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비록 나이든 사람뿐 아니라 요즘 젊은 사람들도 리프팅이라고 주름개선 시술을 많이 받아요. 이건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 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고령화 수혜주로 임플란트 업체도 주목할 만하고요.

두번째 테마는 공급부족이에요. 올해 가장 대표적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게 반도체였어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할 것 같아요. 반도체 장비나,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는 앞으로 더 커질 수밖에 없고요.

세번째 테마는 개인화입니다. 올해 12월1일부터 마이데이터(금융기관·통신사 등에 수집된 개인 정보를 다른 기업이나 기관으로 이전 시키는 서비스) 사업이 시작 됐잖아요. 개인이 동의하면 다른 기관에 있는 내 개인 정보들을 긁어 모아 줄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회사가 주목받을 거예요.

마지막은 디지털화인데요. 메타버스나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이제 제가 얘기 안해도 다 아실 거예요. 다 좋은데 이런 기술을 현실화할 수 있는 인프라 업체들도 찾아보세요. 클라우드(인터넷 가상 저장 공간)나 데이터센터, 반도체가 필요하죠. 이런 기업들에도 수혜가 갈 수 있어요.

Q.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꾸준히 매수해도 될 만한 종목이 있을까요?


▶저는 기업을 분석할 때 중요하게 보는 2가지가 있어요. 전방 산업하고 경제적 해자예요. 전방 산업은 이 기업이 속한 산업이에요. 업종이 확장성 있냐 없냐가 중요해요. 예를들어 여행이나 항공주를 보면 전방 산업의 확장성은 없어요. 이런 업종은 흔히 말하는 트레이딩(단기 투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거죠.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할 거면 전방 산업이 성장하는지를 봐야해요. 반도체 산업이라고 하면 그 안에서도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EUV 공정을 도입한다고 하고, 무조건 커질 수밖에 없어요. 아니면 전기차에 속한 산업이라든가 메타버스 관련도 있고요.

경제적 해자가 있는지도 봐야죠. 다른 경쟁자가 내 영역으로 넘어오지 못하는 울타리를 갖고 있는 기업인 거예요. 애플이 경제적 해자가 있다고 하잖아요.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우선 브랜드 가치입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굳이 말 안 해도 다 알죠. 두번째는 전환비용이에요. 아이폰을 쓰다가 갤럭시로 바꿨을 때 내가 치러야 하는 유무형의 비용이죠. 세번째는 네트워크 효과예요. 사람들이 많이 쓰면 쓸 수록 좋은 거죠. 이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춘 기업은 솔직히 많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선 카카오 정도죠.

※이 밖에 염승환 이사가 전해주는 매수·매도 노하우, 좋은 종목 고르는 법 등에 관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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