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국채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는 강세를 기록했다.
FILE - In this Monday, Sept. 21, 2020, file photo, a Wall Street street sign is framed by a giant American flag hanging on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Stocks are falling in early trading on Wall Street Monday, Oct. 26, 2020, and deepening last week’s losses. (AP Photo/Mary Altaffer, File)
다우·S&P500 'DOWN', 나스닥 'UP'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97포인트(0.75%) 내린 3만5601.9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6.58포인트(0.14%) 내린 4697.9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3.73포인트(0.40%) 오른 1만6057.44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590%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545%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 재악화에 증시 충격Police officers check the vaccination status of shoppers at the entrance of a store after the Austrian government imposed a lockdown on roughly two million people who are not fully vaccinated against the coronavirus disease (COVID-19) in Vienna, Austria, November 16, 2021. REUTERS/Lisi Niesner Date: 16/11/2021 09:18
이날 새벽 오스트리아가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전면 봉쇄에 들어간다고 발표하면서 증시는 충격을 받았다. 독일은 일일 감염자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규제에 들어갔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CNBC에 "시장이 겁을 먹었다"며 "백신, 항바이러스 약, 그리고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파동을 겪어 왔지만 이것 때문에 시장이 매도세로 몰리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매번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과 대처하는 방법을 점점 더 많이 배우고 있으며, 더 이상 시장참여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여행주 동반 약세...에너지주 '뚝↓'A police officer checks the vaccination status of a shopper at the entrance of a store after the Austrian government imposed a lockdown on the roughly two million people who are not fully vaccinated against the coronavirus disease (COVID-19) in Vienna, Austria, November 16, 2021. REUTERS/Lisi Niesner/File Photo
코로나19 우려에 여행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이 각각 1.08%, 0.57% 하락하는 등 항공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보잉 주가는 5.78% 급락했다.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주가 각각 2.20%, 2.08% 하락하며 크루즈주도 동반 하락했다. 에어비앤비는 3.88% 하락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옥시덴탈 페트롤륨과 데본에너지가 각각 4.97%, 6.28% 하락한 가운데,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마라톤 오일은 각각 5.37%, 5.03% 주가가 내렸다. 엑슨 모빌은 4.63% 하락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허가하면서 모더나 주가는 4.92% 상승했다.
기술주 '훨훨'...반도체주 강세 지속, '전기차' 루시드 17%↑A Lucid Air electric vehicle is displayed in Scottsdale, Arizona, U.S., September 27, 2021. Picture taken September 27, 2021. REUTERS/Hyunjoo Jin/File Photo
기술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은 7.80%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4.13% 올랐다.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3.71%, 1.69% 올랐다. 메타 플랫폼스는 1.95%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53%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 업체 루시드 주가는 17.34% 급등했다.
시장 예상보다 높은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인튜이트 주가는 10.08% 상승 마감했다.
CNBC가 리피니티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S&P500기업 중 약 95%가 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고 이 중 81%가 월가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이트레이드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가트 매니징디렉터는 "예상보다 좋은 기업 실적이 이번주 시장의 판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인 80달러를 넘어섰다. 2021.10.12. 이날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2.90달러(3.67%) 내린 76.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1시11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73달러(3.36%) 내린 78.51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60달러(0.78%) 내린 184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55% 오른 96.0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