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11-05 06:01 기사원문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안도감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_황소상
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5포인트(0.09%) 내린 3만6124.2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9.49포인트(0.42%) 오른 4680.06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 종가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72포인트(0.81%) 오른 1만5940.31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606%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531%로 하락했다.
'비둘기 연준'에 월가 안도감...주간 실업 신규청구 건수도 팬데믹 이후 최저

미국 연방준비제도
월스트리트는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발표 및 금리 인상에 대한 입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제회복이 이뤄지면서 팬데믹에 대응하는 경기부양책을 완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됐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줬기 때문이다.
샌더스 모리스 해리스의 조지 볼 회장은 CNBC에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는 투자자들이 몇 달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고 시장 전반에 걸쳐 경미한 우려들을 제거해 주고 있다"며 "비록 성장률은 낮더라도 경기 회복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 수익과 시장에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날 나온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지난달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는 26만9000건으로 시장 전망치(다우존스 기준) 27만5000건을 하회했다.
퀄컴 12.73%↑, 엔비디아 12.04%↑

퀄컴로고
퀄컴은 스마트폰 칩 판매 급증으로 수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데 힘입어 이날 주가가 12.73% 올랐다. 퀄컴은 4분기도 강력한 실적을 예고했다.
메타버스 시대의 수혜주로 꼽힌 엔비디아는 주가가 12.04% 급등했다. 아마존은 2.74% 올랐다.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는 각각 4.71%, 4.10% 상승했다.

모더나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수익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한 여파로 이날 17.90% 급락했다.
로쿠는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7.74% 하락했다. 시장 눈높이를 하회하는 전망을 내놓은 펠로톤도 4.28% 하락했다.
한편 시장은 내일 나올 10월 일자리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우존스는 지난달 45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가트 투자전략 매니징디렉터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좀 더 강력한 일자리의 진전을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며 "그래서 시장의 모든 시선이 내일 나올 전체 고용상황과 연준의 반응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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