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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에 美증시 '최고치' 행진...포드 8%↑[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10.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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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에 美증시 '최고치' 행진...포드 8%↑[뉴욕마감]

기사입력 2021-10-29 06:53 기사원문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포드는 주가가 8% 이상 급등했다.

월가_황소상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79포인트(0.68%) 오른 3만5730.4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44.74포인트(0.98%) 오른 4596.42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2.28포인트(1.39%) 오른 1만5448.12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549%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576%로 상승했다.

"실적 좋다" 증시 화색...포드 8.56% 급등

포드 로고 /사진=포드


포드는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이날 주가가 8.56% 급등했다. 포드는 분기 중 반도체 공급이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캐터필러는 4.05%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 3.77%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2.49%, 1.59%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엔비디아와 넷플릭스는 각각 2.00%, 1,67% 올랐다. 마이크론은 1.96% 상승했다.

CNBC는 S&P500기업 중 절반 가량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대다수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의 짐 레이드 리서치팀장은 "기업의 실적이 증시에 도움이 되고 있고, 지금까지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장기 평균보다 더 양호한 상황"이라며 "지난 9월과 10월 초 나타났던 스태그플레이션 등 암울한 시나리오에 비해 더욱 건강해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델로스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앤드류 스미스 최고투자전략가는 "우리가 확실히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름 바꾸는 페이스북, "새 이름은 메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영상을 통해 회사 이름을 '메타'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 중인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메타(Meta)'로 바꾼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페이스북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넘어 메타버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나는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가 메타버스 기업으로 비춰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데스크탑에서 웹과 스마트폰으로, 문자에서 사진과 영상으로 옮겨갔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며 "다음번 플랫폼과 매체는 훨씬 더 몰입적이 될 것이며, 여러분은 그것을 단지 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 속에 있는 구체화된 인터넷을 접하게 될 것인데 우린 이것을 '메타버스'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저커버그 CEO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온라인, 가상, 증강현실 세계를 혼합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전념해 왔다. 그는 메타버스가 차기 소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10년 동안 여러 기술회사들이 이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러분은 정말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곳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여러분은 하나의 세계나 플랫폼에 갇혀있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25일 페이스북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업을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스' 사업부로 분리하며 메타버스 시대 개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같은 기업명 변경에 대해 일각에선 최근 크게 악화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17년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정부 조사를 받았고, 입법부의 의원들과 대중들은 인스타그램이 일부 십대 들의 자존감을 상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또 전직 직원이 페이스북이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회사가 얼마나 잘 알고 있었는 지를 보여주는 내부 문서를 유출한 후 이같은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일각에선 담배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 등으로 평판이 손상된 필립 모리스가 2001년 알트리아 그룹으로 이름을 바꾼 사례를 거론한다.

이에 대해 니콜라스 크레그 페이스북 글로벌 정책 및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뉴욕타임스에 "극도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비교를 거부했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1.50% 오른 316.92달러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이날 유가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0.40달러(0.48%) 오른 83.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24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07달러(0.08%) 내린 84.51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0달러(0.10%) 오른 180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2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47% 내린 93.36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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