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병문 입력 2021. 09. 21. 09:22
기사내용 요약
세 번째 유엔 연설나선 BTS…SDG 모먼트 연설서 희망 메시지
BTS "희망 믿으면 새로운 길 발견…변화 앞 선택이 중요"
BTS 유엔총회 무대로 '퍼미 션 투 댄스'…전 세계 생중계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RM, 정국, 지민, 제이홉. 2021.09.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SDG 달성을 위한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BTS가 유엔 무대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BTS는 지난 2018년 9월24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 연설을 통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화상으로 열린 지난해 유엔총회에서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이 끝난 뒤 "이 시대에 최고로 사랑 받는 아티스트,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BTS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다"며 BTS를 직접 소개 했다.
BTS 리더 RM은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분명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모든 선택은 엔딩이 아니라 그 선택이 곧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TS는 멤버 7명이 돌아가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세상과 이후의 펼쳐질 세상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연설에 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을 통해 사전에 취합한 전 세계 청년들의 고민과 생각들을 연설에 녹여냈다.
BTS의 연설 뒤에는 히트곡 '퍼미 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공연 영상도 유엔 웹티비와 청와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뮤직 비디오 형태의 특별영상은 유엔총회장을 비롯한 유엔본부 장소를 배경으로 사전 제작됐다.
유엔총회장을 비롯한 유엔본부 장소를 배경으로 사전 제작된 이 영상은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국과 RM이 유엔총회장 단상에서 노래를 시작했고 이후 멤버들이 하나둘씩 합류했다. 회의장을 빠져 나가 로비에서 퍼포먼스를 벌인 뒤 유엔본부를 거쳐 유엔 건물이 한눈에 보이는 잔디 밭에서 시민처럼 보이는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멤버들과 댄서들은 환한 표정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에 대한 예고편처럼 보였다.
[뉴욕=AP/뉴시스]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20일(현지시간) 제76차 유엔 총회가 열린 뉴욕 유엔 본부의 보안 검색대에 도착하고 있다. 2021.09.20.
[뉴욕(미국)=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한국의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발언 후 총회홀 모니터에 나오는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다. 2021.09.20.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RM, 정국, 지민, 제이홉. 2021.09.20. bluesoda@newsis.com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그룹 BTS를 소개하고 있다. 2021.09.20. bluesoda@newsis.com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0. bluesoda@newsis.com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RM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0. bluesoda@newsis.com
[뉴욕=AP/뉴시스]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슈가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1.
[뉴욕=AP/뉴시스]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1.
[뉴욕=AP/뉴시스]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정국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1.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지민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UN 제공) 2021.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AP/뉴시스]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진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1.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뷔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UN 제공) 2021.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UN 제공) 2021.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자신들의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다. 2021.09.20. bluesoda@newsis.com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을 마친 후 연단을 내려오고 있다. 2021.09.20. bluesoda@newsis.com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UN 제공) 2021.09.21.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dadazon@newsis.com
'무궁화꽃 게임·뽑기' 매력있네...'오징어게임' 넷플 없는 中서도 열광 (0) | 2021.09.24 |
---|---|
●● "친척의 친구가 백신을 맞고..." BTS가 더 돋보인 이유 (0) | 2021.09.24 |
●● 최악의 도쿄올림픽에서 발견한 가능성, 한국은 달라졌다 (0) | 2021.08.10 |
"프로야구, 언제까지 돈 될까요" 손 턴 SK 재조명하는 재계 (0) | 2021.08.09 |
박동희 기자가 많이 빡첬군요 (0) | 2021.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