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방현철 기자 입력 2021. 09. 21. 06:00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존리 대표가 꼭 가입하라고 추천한 금융 투자 상품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는 ‘홈추족’이 늘었습니다. 연휴 기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 다시보기를 연재합니다.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존리 메리츠운용 대표를 초대 손님으로 모셔 ‘좋은 주식 고르는 비법’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조선일보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존리 대표는 ‘존봉준’이란 별명으로 불리면서 작년 코로나 위기로 외국인이 주식을 팔 때 개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대거 사자는 ‘동학 개미 운동’을 이끌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존리 대표는 대학교 2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미국에서 35년간 살면서 월스트리트 등에서 펀드 매니저 등으로 일했습니다. 월가에서 성과를 거둔 존리 대표는 2014년 미국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와서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됐습니다. 메리츠운용은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운용사 중 1위를 차지했고, 국내주식형은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존리 대표는 투자 10계명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첫째, 퇴직연금부터 살펴라. 노후 준비의 시작은 주식 투자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을 살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연금저축펀드는 무조건 가입해라. 세제 혜택이 있어 재투자했을 때 복리 효과를 모두 누리면 기본적으로 13~15% 수익률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하루라도 일찍 사고 하루라도 늦게 팔아라. 주식이나 펀드나 장기간 투자해야 복리 효과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넷째, 온 가족이 투자를 같이 해라. 가장만 투자하는 게 아니라 온 가족이 세제 혜택이 있는 상품 등에 한도까지 투자하는 게 좋다는 말입니다.
다섯째, 세금혜택을 최대한 받기 위해 부부는 따로따로 연금저축펀드에 들어라.
여섯째, 사교육비 대신 아이들에게 펀드를 사줘라. 펀드를 사줘서 재산을 형성하는 것과 사교육을 시켜서 좋은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해서 재산을 모으는 것을 비교하면 어릴 때 펀드를 사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게 존리 대표의 말입니다.
일곱째, 남을 위해 일하지 말고 본인을 위해 일하라. 취업해서 열심히 일 하면서도 투자를 잊지 않는 게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란 얘기입니다.
여덟째, 여성에 대한 기업문화 개선을 통해 기업은 여성인력을 더 제대로 이 활용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여성인력을 잘 활용하는 회사에 투자하라는 얘기입니다.
아홉째, 커피 마실 돈으로 투자해라. 하루 5000~1만원이라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얘기입니다.
열째, 부자처럼 보이지 말고 진짜 부자가 돼라.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투자에 집중하라는 말입니다. 과시 소비를 투자로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영상을 시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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