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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내년 5000 간다"…8월 마지막날엔 '숨고르기'[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9. 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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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내년 5000 간다"…8월 마지막날엔 '숨고르기'[뉴욕마감]

기사입력 2021-09-01 07:15 기사원문

 

 

8월 마지막 거래일,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3대 지수 소폭 하락,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1.3%대 회복

월가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1포인트(0.11%) 내린 3만5360.7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6.11포인트(0.13%) 내린 4522.6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65포인트(0.04%) 내린 1만5259.24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280%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308%로 상승했다.

시장전문가들 "뉴욕증시 추가 상승 가능"

미국 뉴욕맨해튼 타임스퀘어 /사진=임동욱이날 3대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지만, 8월 뉴욕증시는 전체적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S&P500지수는 2.9%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약 4%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2% 올랐다.

UBS 글로벌자산운용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는 "경제 재개와 회복 모멘텀은 온전하며 증시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S&P500 랠리는 견조한 기업 실적에 따른 것으로, 경제회복의 폭이 넓어지면서 향후 에너지, 금융 등 경기순환주가 시장의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P500지수가 연말 4600선까지 상승하고 2022년 말에는 50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웰스파고의 투자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아직 경기순환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2022년까지 강력한 경제 및 실적 성장,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강세장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美소비자 신뢰지수 '뚝↓'..."델타변이 영향"

(뉴욕 로이터=뉴스1) 이정후 기자 =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지하철역 입구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미국 내에선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마스크 쓰기 정책을 다시 펼치고 있는 곳이 늘고 있다. (C) 로이터=뉴스1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로나19(COVID-19) 델타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와 물가상승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8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7월 125.1에서 113.8로 하락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123)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컨퍼런스 보드의 린 프랑코 린 프랑코 선임 디렉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델타변이에 대한 우려와 함께 휘발유 및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현재의 경제 상황과 단기 성장 전망에 대한 부정적 결과로 이어졋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수치는 델타변이 확산이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 및 서비스 지출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은 이미 식당, 항공 여행, 호텔 투숙에 대한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인들이 향후 6개월을 어떻게 전망하는지에 대한 미래 전망지수는 103.8에서 91.4로 떨어지며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은 큰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해군연방공제조합의 로버트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7월 보합권에서 8월 급격히 하락하는 등 결국 델타변이 충격에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최근 2개월 동안 소비자 지출이 크게 감소한 것을 보지 못했는데, 이는 소비자 행동이 외부 영향을 점점 덜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현금이 넘쳐나고 있고, 경제가 다시 열려 돈을 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美주택가격 30년 최대폭 상승...6월 기준 1년 전보다 18.6% 올라

미국 버지니아주 교외지역의 주택판매 간판 /사진=October 27, 2010. 2010.REUTERS/Larry Downing/File Photo미국 주택가격이 30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S&P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18.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16.8% 상승에 이어 1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최근 3개월 연속 사상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주요 대도시권의 물가상승률을 측정하는 20개 도시별 지수는 전년 대비 19.1% 상승했다. 20개 도시 중 시카고를 제외한 19곳의 집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가장 가격이 큰 폭으로 뛴 곳은 피닉스, 샌디에고, 시애틀이었다.

S&P DJI의 크레이그 라자라 매니징디렉터는 보고서에 "미국 주택시장 강세는 잠재적 구매자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시의 아파트에서 교외 지역 주택으로 옮겨감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켓워치는 "저리의 모기지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부족한 공급상태의 주택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6월 주택가격 증가폭은 1988년 이후 가장 컸다"고 밝혔다.

이처럼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구매자들은 감당할 수 있는 부동산을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미부동산업체협회는 7월 미국 내 기존주택 매매계약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줌 비디오, 실적 둔화에 16.7% 급락

줌 비디오 /사진제공=줌화상회의 서비스 업체인 줌 비디오는 2분기 매출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이날 주가가 16.70% 급락했다. 아마존 주가는 1.43% 상승했고, 테슬라도 0.65% 올랐다. 애플 주가는 0.85% 하락했다.

쿠팡 주가는 0.43% 하락한 29.96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30달러를 하회했다.
나이키와 다우는 각각 1.96%, 1.69%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금융당국이 과거 스캔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진행 속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에 주가가 5.60% 급락했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이날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0.70달러(1.01%) 내린 68.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7시50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45달러(0.61%) 내린 72.9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20달러(0.23%) 오른 181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보합세다. 이날 오후 5시39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과 같은 92.65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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