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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강세 속 다우·S&P '또 최고치'...이베이↑ [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8. 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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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강세 속 다우·S&P '또 최고치'...이베이↑ [뉴욕마감]

기사입력 2021-08-14 06:32 기사원문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사상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S&P500 '또 사상최고' 기록

FILE - In this Monday, Sept. 21, 2020, file photo, a Wall Street street sign is framed by a giant American flag hanging on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Stocks are falling in early trading on Wall Street Monday, Oct. 26, 2020, and deepening last week’s losses. (AP Photo/Mary Altaffer, File)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3포인트(0.04%) 오른 3만5515.38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7.17포인트(0.16%) 오른 4468.00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64포인트(0.04%) 오른 1만482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1.3%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1.362%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291%로 하락했다.

호실적 디즈니 강세, 이베이 7%대 급등

디즈니+전날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는 이날 1% 가량 오르며 다우지수의 최고치 경신을 견인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서비스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 증가 및 전반적인 매출과 이익에 대한 월가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기술주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1.42% 오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는 각각 1.04%, 1.01%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알파벳 주가는 각각 0.14%, 0.38% 올랐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쿠팡은 이날 0.77% 하락했다.
이베이는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조정 등에 힘입어 이날 7.45% 급등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경제재개 관련주는 하락했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1.56%, 2.89% 내리는 등 항공주가 약세 마감했고,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가 각각 2.15%, 3.03% 하락하는 등 크루즈주도 주가가 빠졌다. 카지노주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도 2.93% 하락했다.

전날 급락했던 마이크론 주가는 0.95% 반등했다.

JP모건의 앤드류 타일러는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경제 데이터와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의견 불일치 속에서 S&P500지수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시장을 주도하는 요인들이 일관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강세장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델타변이 악재에...美소비자심리 큰 폭 하락

미국 동부지역의 한 쇼핑몰 /사진=임동욱 특파원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COVID-19) 델타변이 확산으로 팬데믹이 곧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70.2로 7월 확정치(81.2)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81.3을 크게 하회한 수치다.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 판단지수는 77.9로 7월 84.5보다 하락했으며, 향후 기대지수는 65.2로 7월 79보다 낮아졌다.

이같은 하락에 대해 마켓워치는 "델타변이의 확산으로 조만간 코로나19 펜데믹이 곧 끝나지 않을 것임을 소비자들이 느꼈기 때문"이라며 "이는 정서적인 반응으로, 경제회복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리차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심리지수가 7월보다 13.5% 하락하며 2020년 4월 최저치인 71.8을 밑돌았다"며 "하락세는 소득, 연령, 교육수준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나타났고 모든 지역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앞으로 델타변이를 통제하게 되면 소비자심리는 완전한 낙관주의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요인으로 눈부신 어닝시즌을 꼽았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기업의 전년 동기대비 이익증가율은 92.9%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약 90%가 분기보고서를 제출했고, 이 중 약 88%가 월가의 실적추정치를 상회했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1.06달러(1.53%) 내린 68.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7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달러(1.47%) 내린 70.2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9.70달러(1.70%) 오른 178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55% 내린 92.5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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