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0. 00:04
얼마 전 저에게서 자연순환운명학 강의를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그간에 연구한 결과 알아낸 호호당만의 특별한 주식투자기술에 대한 강좌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일종의 기술 전수였습니다.
그런데 일반 독자님들 중에 참가할 수 있느냐 하는 문의를 상당히 많이 받았지만 정중하게 거절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 달 여에 걸쳐 박스권 조정장이 이어지면서 이른바 주린이들은 물론이요 경력이 좀 되는 사람들도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란 것이 얼핏 보기에 운만 좀 따라주면 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보이지만 실은 대단히 어렵고 위험한 분야입니다.
이에 이번에는 특별기술 강의가 아니라 증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적인 기술들을 모아서 강좌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개최 일시: 2021년 3월 21일(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50분 강의와 10분 휴식하는 방식)
강의 장소: CNN the Biz 강남교육연수센터 강의실 (Tel. 02-564-4172)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400 미터.
강좌 내용: 증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 생존 기술 세트.
1. 박스권 장세에 대처하는 방법
2. 매수 후 ‘물렸을 때’ 빠져나오거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
3. 60일 이동평균선을 활용하여 중기 혹은 장기투자하는 방법
4. 주식와 증시의 꼭지점을 가장 빨리 확인하고 빠져나오는 방법.
5. 주식과 증시의 바닥점을 가장 빨리 확인하고 매수하는 방법.
6. 눌림목 매수와 추격 매수의 핵심 요령.
7.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만들어가는 방법.
수강료: 60만원
강좌신청방법: 제 메일(1tgkim@hanmail.net)로 신청을 하시면 참강 확인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또는 오후 3시 이후에 제 작업실 전화로 신청하셔도 되지만 가급적 메일 신청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02-534-7250)
수강 대상자: 아래 글 ‘강좌개최 이유’를 읽어보신 후 도움이 되겠다 싶은 분. (자연순환운명학을 배운 분들도 신청 가능.)
강좌 개최 이유;
(아래 글을 잘 읽어보시고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주식을 시작한 이들, 주린이 중에 벌써 그간 수익도 올리지 못한 채 주식 중독증에 빠진 이가 많다.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은 물론이다. 큰 자금들이 회사의 투자설명회를 충분히 새겨듣고 곰곰이 따져본 후에 투자하는 것 역시 베팅인데, 그저 HTS나 모바일 앱에 나오는 아주 기본적인 투자정보만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것은 그야말로 도박이다.
거기에 주식을 해 본 경험마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오르는 장에서도 수익이 없을 것이고 중간에 조정을 거칠 때면 엄청난 손실을 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게다가 대세가 꺾어진 하락장에선 정말이지 무지막지한 손실을 보고 그로서 인생 전체가 망가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최근에 보면 너 나 할 것 없이 죄다 주식을 하고 있으니 장차 그 피해가 얼마나 심할까!
이에 걱정이 되고 안타까워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먼저 나 호호당이 증시하는 방법부터 얘기해보겠다.
나 호호당은 매일 증시를 한다. 오전 10시 무렵에 장세를 한 번 살펴보고 끝날 무렵에 한 번 확인해본다. 소요 시간은 합쳐서 10분 정도. 그리고 저녁 시간에 장 전반을 한 번 살펴보고 분석해보면서 30분 정도의 시간을 보낸다.
물론 사고파는 거래 또한 자주 한다. 하지만 거래금액은 전체 자본에 비하면 지극히 미미한 수량이다. 일평균 거래금액으로 말하면 자본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이를 두고 스스로 ‘간을 본다’고 표현한다. 가령 관심 종목이 생기면 1주 정도 사보는 식이고 수익이 제법 된다 싶으면 조금씩 분할 매도한다.
이런 식으로 소량거래만 하다가 마침내 기다리던 가격이 되었다 싶을 때 자본의 10-15% 정도의 액수를 투입하기도 하고 반대로 가진 주식을 절반 정도 매도하기도 한다. 이런 거래는 1년 동안에 매수가 4회, 매도가 4회, 합쳐서 8회 정도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른바 원금 중에서 주식에 투입된 액수, 소위 포지션 액수가 보통의 경우 40% 정도이고 기회가 왔다 싶으면 60%까지 올린다. 최근과 같이 오르락내리락만 반복하는 박스 장세에선 포지션 비율이 25% 정도에 불과하다.
아니? 그렇다면 나머지 원금은 그냥 놀린다 말인가? 하겠지만 사실이 그렇다. 그냥 잠재워둔다. 증권계좌에 넣어두고 있으니 이자도 한 푼 없다. 하지만 놀리는 돈이야말로 주식게임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 증시는 주기적으로 한 번씩 예기치 않은 큰 폭의 조정이 있기 마련이다. 바로 그럴 때를 대비해서 놀려두고 잠재워둔다. 대폭의 하락이나 조정이 나오면 참고 인내하다가 이쯤이다 싶을 때 나머지 원금의 절반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그 나머지 절반은? 그건 내 생각이 틀릴 때도 있기 때문이고 이에 더 하락할 경우 그야말로 이 정도면 물려도 조금만 버티면 된다는 지점에서 다 밀어 넣는다.
이런 방식은 전쟁이 났을 때 일단 정규 병력으로 싸우게 하고 불리하다 싶을 때 동원예비군을 투입하고 그마저도 어렵다 싶을 때 지역예비군을 투입하는 방식과 같다. 그리고 바로 이 대목이야말로 나 호호당이 수익을 대폭 올릴 수 있는 핵심이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늦은 밤 시간 미국 증시가 오르든 말든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내린다 한들 손실이 별로 크지가 않고 오르면 물론 좋은 일이고 그렇다. 수십 년 간 증시를 해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고 불안하다면 그건 패배한 게임, 칼자루가 아니라 칼날을 쥔 것과 같다는 것을 나름 터득했기 때문이다.
초심자들은 주식을 하다 보면 마음이 늘 불안하거나 불편하다. 그러다가 생각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그야말로 신이 난다. 하지만 그 또한 실은 위험하다는 것을 초보 즉 주린이들은 모른다. 불안과 희열이 반복되는 상태가 바로 주식중독증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8,000원에 사서 12,000원에 팔았는데 그게 나중에 보니 30,000원까지 올랐다 치자. 진짜 기분이 나빠진다. 스스로 자신의 머리통을 때린다. 바보, 병신, 줘도 못 먹나 싶어 자탄에 빠진다. 그 결과 교훈을 얻게 된다. 다신 성급하게 팔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 하지만 실은 그건 교훈이 아니다. 팔아야 할 때 그냥 쥐고만 있다가 다시 내려서 매수했던 가격으로 되돌아온다.
그러면 또 교훈을 찾는다, 그리고 또 한 수 배우게 된다. 하지만 그 또한 배운 것이 아니다. 주식이란 끊임없이 헛된 교훈을 터득해가는 과정이고 그것의 반복이 된다.
꾹 참는 것도 방법이 아니요, 수익 났을 때 얼른 팔아버리는 것도 방법이 아니다. 단타 치는 것도 방법이 아니요 장기 투자도 답이 아니다. 유튜브 들어가서 종목 추천을 따라하는 것도 운이 따라야 수익이 나지 아예 엉터리 추천도 허다하다.
주식 투자-실은 투기지만-에 있어 배울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다. 나중에 알고 보면 배우고 터득해도 끝이 없는 게 주식게임이란 사실이다. 이는 증시에 참가한 모든 이들, 수백 수천만의 집단지성을 상대로 나 혼자 싸우는 것과 같은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본기술을 갖추지 않으면 必敗(필패)의 게임이 바로 주식이다.
이에 주식을 오래 해보면 느끼게 되지만 주식은 실로 위험하다는 점이다. 오늘 예로 든 사항들만이 아니라 정말이지 겪어보지 않고선 알 수 없는 무수히 많은 위험과 함정, 칼날이 도사린 세계가 주식이란 사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히 정답을 말하면 증시를 볼 줄 알아야 하고 종목을 볼 줄 알아야 하며 오르내림을 봐서 팔고 살 때를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주식이란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중에는 기본기술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기본기가 있는 자만이 본전을 지킬 수 있고, 여기에 운이 따르면 수익도 난다. 그래서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한다 싶은 기본기술들만 모아서 하나의 강의 세트로 준비했다.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 [희희락락호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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