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통신사 박대로 입력 2021. 01. 01. 08:17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국가유공자 보상금·수당 인상 등 내용이 담긴 '2021년 달라지는 보훈정책'을 1일 발표했다.
6·25전쟁, 월남전, 전투 수행 중 다친 전상군경 등 5만8810명에게 지급하는 전상수당은 월 2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약 4배 인상된다.
상이 1~2급 중상이 국가유공자 간호수당은 5%,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생활조정수당은 2%, 독립유공자 후손 생활지원금은 1만원 인상된다.
국가보훈처, 2021년 달라지는 보훈정책 발표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황기철 신임 국가보훈처장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0.12.3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국가유공자 보상금·수당 인상 등 내용이 담긴 '2021년 달라지는 보훈정책'을 1일 발표했다.
6·25전쟁, 월남전, 전투 수행 중 다친 전상군경 등 5만8810명에게 지급하는 전상수당은 월 2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약 4배 인상된다.
6·25전몰군경자녀수당은 월 27만~134만7000원에서 올해 34만7000~138만7원으로 오른다. 고엽제 수당은 47만5000~174만7000원에서 올해 48만9000~179만9000원으로 인상된다.
참전유공자·무공수훈자·4·19혁명공로자 수당은 월 2만원씩 인상된다. 참전명예수당은 월 32만원에서 올해 34만원으로, 무공영예수당은 38만~40만원에서 40만~42만원으로. 4·19혁명공로수당은 33만1000원에서 35만1000원으로 오른다.
상이 1~2급 중상이 국가유공자 간호수당은 5%,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생활조정수당은 2%, 독립유공자 후손 생활지원금은 1만원 인상된다.
이 밖에 보훈처는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4개 지방 보훈병원 재활센터 확충사업에 173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114병상 규모 광주보훈병원 재활센터와 80병상 규모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올해 개원을 목표로 전북 전주에 짓고 있는 전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에 232억원이 투입된다. 전북권 보훈요양원이 개원하면 장기요양 200명, 주간보호 25명을 대상으로 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훈처는 기존 6개 국립묘지 만장을 대비해 묘지별로 안장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예산 22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완공 예정인 대전현충원에 37억원, 내년 완공예정인 괴산호국원에 5억원, 4·19민주묘지에 1억원이 편성됐다. 2023년 완공 예정인 이천호국원에 148억원, 영천호국원에 19억원, 임실호국원에 10억원 등 연차별 투자사업비가 편성됐다.
국가유공자 안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와 연천에 조성하고 있는 국립묘지에 연차 사업비 280억원이 투입된다. 1만기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국립묘지는 오는 11월 개원한다.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 중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에 314억원이 투입된다. 기념관은 옛 서대문구의회 자리에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9,458㎡ 규모로 지어진다.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미국 현지 사업에 예산이 투입된다. 미국 워싱턴 D.C. '추모의벽' 건립에 267억원, 미 플러튼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2억6000만원이 든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 등을 합당하게 예우하고 지원함으로써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보훈문화를 정착시켜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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