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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양책 서명에 美증시 3대지수 최고치[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0. 12. 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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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양책 서명에 美증시 3대지수 최고치[뉴욕마감]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20-12-29 07:13 기사원문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추가 경기부양책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서명을 미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태도를 바꿔 전격 서명하면서다.

이로써 미국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와 추가 실업수당 중단 등의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애플·페이스북·아마존 급등에 나스닥 0.7%↑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4.10포인트(0.68%) 오른 3만403.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32.30포인트(0.87%) 뛴 3735.3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94.69포인트(0.74%) 상승한 1만2899.42로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날 애플과 페이스북은 3.6%, 아마존은 3.5% 뛰었다. 테슬라는 0.3% 올랐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9000억달러(약 100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과 1조4000억달러 규모의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안에 서명했다.

 

美하원, 전국민 1인당 현금 600→2000달러 증액안 의결

 

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추가 부양책에 포함된 전 국민 1인당 현금 지급액을 600달러(약 66만원)에서 2000달러로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 하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직불금 증액 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이 방안에 여당인 공화당이 오히려 반대하고 있어 공화당이 지배하는 상원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EU 27개 회원국, 브렉시트 합의안 만장일치 승인

 

EU(유럽연합) 회원국들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영국과의 미래관계에 대한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제 영국 의회만 승인하면 결별을 위한 사실상의 모든 절차가 끝난다.

영국 공영 BBC 등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영국과 EU가 지난 24일 도출한 브렉시트 미래관계 합의안을 승인했다.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제바스티안 피셔 대변인은 "파란불이 켜졌다"며 "대사들이 2021년 1월1일자로 EU-영국의 무역협력 협정을 임시 적용하기로 만장일치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방금 대화했다"며 "EU가 협정을 공식 비준하고 기후변화 대처 등 공동의 우선순위에 대해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했다.

영국과 EU는 브렉시트 이행기간 종료를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했다.

EU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승인에 이어 영국 의회는 오는 30일 합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EU 입법부인 유럽의회는 내년 1월 중 투표를 실시해 2월 합의안을 발효할 전망이다.

 

수요 둔화 우려에 WTI 1.3%↓

 

국제유가는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 우려로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내년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61센트(1.3%) 내린 배럴당 47.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밤 11시28분 현재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4센트(0.7%) 하락한 50.9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도 약세였다. 오후 5시30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1% 내린 90.31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 역시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6.00달러(0.3%) 하락한 1877.20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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