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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휴양 3박4일 사용기 (긴글주의/무편집이미지주의)

국내여행·맛집

by 21세기 나의조국 2020. 7.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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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휴양 3박4일 사용기 (긴글주의/무편집이미지주의)

유.턴.금.지

2020-06-28 12:03:20 수정일 : 2020-06-28 12:03:58 112.♡.68.145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너무너무 만족했고,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그래 칭찬 일색일겁니다.

숙박/여행/휴양 목적으로 강릉에 온 것이 아마 15년 정도 됐을건데, 정말 엄청 많이 변했더라구요.


바다 끼고있는 지역 중엔 남해의 분위기와 주변 도로, 산, 바다, 길에서 감싸오는 느낌자체를 너무 좋아했는데, 이번 강릉은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15년전에는 정말...움..
부산이 고향인 저에겐 굳이 갈 필요 없는 곳이랄까?
각설하고, 원래 양양 쏠비치를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평일엔 실내수영장 운영을 안한다고 합니다. 주말에도 인원수 제한을 하고요.


저는 생활속거리두기 + 막히는 도로 피하기 + 아이들(만6세,7세)과 물놀이 + 한적한 힐링을 위해서 평일 일정이 최최최상위 조건이었기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쏠비치를 과감히 포기했읍죠.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수영장 입장료가 성인이 2만원이던가??? 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않고, 물놀이 후 몸에서 물 질질 흘리며 엘베를 타고 왔다리 갔다리 해야할 것 생각하니 너무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그놈의 인피니티 풀도 과감히 포기를 합니다.


이미 진짜배기 하늘을 나는 배, 마리나 베이샌즈에 다녀왔응께요. 우리집은 아이들에게 마리나 베이를 설명할때 하늘을 나는 배라고 했어요. ㅎㅎㅎ 입에 촥촥 달라붙습니다.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를 찾았습니다.


사진보니 느낌이 너무 좋아요. 제 경험으로는 괌 리조트 삘링이고, 풀장 운영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어요. 입장료가 아닌 타월대여료. 물론 타월도 무료면 좋지만요. ㅎㅎㅎ


최근까지 이 곳은 예약어플에 오픈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얼마전부터는 네이버 예약에서만 오픈된 것 같았습니다.
여기로 결정합니다!!!


1. 예약하기
라카이 샌드는 본진 예약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최초 예약은 네이버 예약에서 2박 했는데, Only room 만 되더라구요. 조식은 현장결제고요. 휴양의 꽃인 조식이지만 현장 결제는 좀 부담스럽죠.
홈페이지에 보니 비시즌 이벤트가 있습니다. "마할로 패키지" 숙박 + 조식 + 웰컴드링크 패키지, 2박이면 10%할인까지!! 네이버 예약이랑 거의 비슷한 가격에 조식이 해결됩니다.


2. 체크인
번호표를 뽑더군요. 평일은 2시, 주말은 3시부터 체크인을 시작하는데 번호표 순서로 진행됩니다. 우왕좌왕할 필요없으니 좋더라구요. 리조트 각 동들과 수영장을 미리가서 살펴보니 2동이 딱이다!! 해서 2동을 요청하니 거긴 청소가 좀 늦을거라 4시쯤 입실가능한데 괜찮냐길래 ㅇㅋㅇㅋ 했습니다.
역시 2동 1층은 최고의 위치입니다. 애들이 있다면 정말정말 명당입니다.


3. 입실
저는 온돌트윈룸입니다. 온돌방인데, 트윈베드가 있지요.
개취영역이지만, 리조트 방치고는 컨디션 나쁘지 않습니다. 메이저 호텔룸 컨디션과 비교는.어렵지만, 휴양지 리조트의 취사가능한 방이기에 충분히 만족하는 컨디션입니다.
화장실과 세안/샤워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거 큰 장점이고요.
원룸이지만 꽤 넓습니다. 일반 스탠다드룸 2개를 합쳐논 사이즈고, 넓은 거실창 뒤로 보이는 수영장 모습이 너므 좋았습니다.


4.수영장
대형 성인풀1개, 미끄럼틀있는 유아풀 1개, 소형 온수풀 2개, 폭포풀?? 1개로 구성도 좋고 애들과의 물놀이에서 빠질 수 없는 미끄럼틀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괌 아웃리거 리조트 미끄럼틀이 TOP 이라면 여긴 믹스커피급이지만 이 정도로 잘 갖춰진 리조트 국내에 잘 앖다봅니다. 아쿠아월드류 빼고요.ㅎㅎ


관리도 꽤 잘 되고, 안전요원도 여럿보여서 안심이 됩니다.
썬베드를 굳이 안빌리고 돗자리를 펼 수 있는 것도 좋고요. 무엇보다 잔디 관리가 정말 대박 입니다. 골프장을 같이 운영해서 그런지 몰겠지만, 매일매일 잔디 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낵바에서 간단한 음식주문 가능한데, 이런 곳은 항상 가성비 떨어지지만 여려 수고를 덜어주니 하루는 뭘 시켜먹어봤어요. 맥주는 편의점에서 캔으로 사먹고요.


5. 해변
연결되는 통로가 2곳 있습니다. 다시 들어올때는 룸카드로 찍어야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고요.
리조트와 해변사이에는 일반통행 1차선길 밖에 없어서 붙어있는거나 다름없습니다. 해변에 만들어져있는 데크? 길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고, 러닝하면 너무 좋습니다.
다만 경포해변 모래가 좀 거칠더라고요.
해변에서 돌아오는 입구에는 간단히 샤워가 가능한 수전이 있습니다. 이런 센스 너무 좋아요.


6. 부대시설
노래방, 애들 게임방, 피트니스가 있던데 안가봐서 모르겠고, 편의점에 코인세탁이 있어 편합니다. 그런데 코인세탁은 카드로 안되더군요. 당황..ㅎㅎ


7. 숙박연장하기
금요일 체크아웃이지만, 하루 더 머무르고 싶었습니다.
프런트에서는 방이 없다하고, 네이버 예약도 방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홈페이지에는 방이 있습니다.ㅎㅎㅎ 대박
당장 내일 숙박인데 패키지로 똭!! 조식까지 똭!!


8. 조식
평일은 단품 메뉴입니다. 미국식/한조식??/재첩국 3종인 것 같습니다. 2만원 이하 가격인데, 저희는 2인 조식포함이라 하나만 추가해서 애 둘에게 나눠줬습니다. 딸가성비!!
주말은 뷔페였는데, 특별함 전혀 없고요. 제값주고 먹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식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고 조식은 휴양의 꽃! 포기할 수는 없으니 꼭 패키지로!!


9. 기타
- 리조트는 이국적인 분위기입니다. 살짝쿵 해외 리조트 휴양 온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하와이 리조트 컨셉이라고 어디에 적혀 있었던 것 같아요.
- 수요일부터 토요일 체크아웃까지 있어보니 점점 사람이 많아집니다. 이 시국에 주말은 위험할 듯 합니다.
- 주말에 사람이 많아지니 수영장에서도 규칙을 지키지 않는 애/어른들이 생기더군요. 역시 평일 갑입니다.
- 애들과 함께할 가족단위는 1동, 2동 1층의 온돌트윈룸이 최고 명당입니다. 거실창 열고 수영장으로 바로 입장가능합니다.
- 차량 이동 증 교동반점 지나는데 여전히 줄 서 있는 사람들...와..대단하다. 아직도 저렇다니...
- 토요일 복귀할때 춘천양양고속도로 반대차선 막히는 걸보고 있자니 난 왜 행복한가???


0. 먹은 것들
이건 따로 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귀찮아서 안 쓸듯하고 책임지지 못 할 개취글을 너무 길게 쓰는 것 같아 괜히 썼나하는 자괴감을 안고 한방에 마무리 갑니다. 음슴체 양해바랍니다.

직접 가서 먹어 본 집
엄지네포장마차 (꼬막비빔밥)
유명하다해서 가서 포장했는데, 연안식당 꼬막비빔밥이나 이거나 별 차이를 모르겠음.
오래전 벌교에서 꼬맙비빔밥을 먹을땐 납뜩이가 갔는데, 가격대비 맛과 경험이 납뜩이가 안감.
강릉중앙시장
닭강정/고로케 땡초맛/술빵집/새우튀김/이화칼국수
등 걷다보면 유명한 집들 다나옴. 근데 구경만하고 먹진 않았음.


금학칼국수, 벌집칼국수 : 둘다 장칼국수
위 둘중 금학칼국수를 갔음. 여긴 콩나물밥도 메뉴에 있어서 애들이랑 같이가기 괜찮았음.
장칼국수 다른 곳이랑 좀 다른데, 꽤 괜찮았음
양지가마솥생선구이쌈밥집 (포남동,탑텐 근처)
탑텐근처라해서 시내에 있는 줄 알았는데, 걍 조용한 동네에 있는데, 동네밥집임.


생선구이로 유명한 집에 몇군데 더 있다는데, 일단 난 여기서 너무 맛나게 잘 먹었음. 애들도 생선좋아하니 다행이고,

밥도 압렵솥으로 바로 하고 먹고나면 그 밥솥에 숭늉도 줌.
더바베큐, 강릉시 하평1길 6
큰 기대없이 점심식사로 배달해서 먹었는데, 아주 괜찮았음. 물놀이 후 허기진 배를 고기로 채우고 싶어서 선택했음.
배달비 3천원추가, 공기밥도 추가할 수 있음.
난 등갈비/삼겹세트로 시켰는데, 된장찌개도 나오고 반찬도 괜찮았음.


뚱보냉면 : 평양냉면
복귀하는날 먹었는데, 평냉은 뭐가 이 집만의 맛이 있음.해장으로 평냉이 땡겨서 갔음. 괜찮지만 다시 갈 맛은 아님.

한번은 가볼만?? 참고로 난 강남구청 진미평냉파임.

안가봤지만, 가보고 싶은 집


광덕식당 : 국밥, 강릉시 중앙시장길 22-3
강릉시장 돌다보면 보임. 국밥이라 뭐 굳이 강릉에서..
다음에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으면 먹어보고 싶음.
동해막국수, 지경리
그냥 상징적인 곳이라 가보고 싶긴함.
근데 막국수가 뭐..다 거기서 거기라...고기리 이후 막국수를 보는 시각이 달라져서 양념신공 막국수들은 다 거기서

거기로 보임.
한때 막국수 먹으러 강원도 엄청 돌아다녔는데, 다 부질없음.
감천골 (생선구이 탑금), 강릉시 성덕포남로152번길 16
강릉에서 두번째 잘하는 집 (동네스케일이지만 생선구이 탑급), 강릉시 내곡동 125-10


맛집으로 정리해논 곳이지만, 안가본집
- 천사조개구이 (무한리필)
- 감자적본부, 옹심이,강릉시 공항길 30번길 5
- 강릉감자용심이 (화장실 비추), 강릉시 임당동 19-22
- 송정해변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267
- 보헤미안커피공장 (근처에 도깨비 촬영지)
- 주문진수산시장, 실비생선구이집(탑급),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723
- 차현희 순두부 (생선구이 있음)
- 파도식당 (생선구이)
- 강릉전집 (엄지네 레벨), 강릉시 교동 18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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