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與 "개성공단을 국제공단으로"..'평화경제' 한 목소리>>>

남북경협

by 21세기 나의조국 2019. 9. 21. 14:06

본문




與 "개성공단을 국제공단으로"..'평화경제' 한 목소리

 뉴스1  정연주 기자,김진 기자 입력 2019.09.20. 12:38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평화경제'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을 지속하고, 한반도 평화와 경제공동체를 실현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도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선언에서 합의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조속히 실현시켜서 한반도 신경제라는 엔진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내년 경제 더 어려울 것..남북관계 풀려야"
김경수·오거돈 등 4개 지자체장, '남북 경제공동체' 추진안 제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페스티벌 평화경제 대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평화경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박남철 인천시장, 김홍걸 민화협 의장 등이 참석했다. 2019.9.2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평화경제'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을 지속하고, 한반도 평화와 경제공동체를 실현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정책토론회-평화가 온다, 경제가 온다'를 열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개성공단을 재개해 남북공단이 아닌, 세계적인 국제공단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국·일본·미국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공단을 만들면 어느 한 쪽이 폐쇄할 수 없다.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공단으로 거듭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개성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공단을 더 만들어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 할 수 있게 되면 '평화가 온다, 경제가 온다'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도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선언에서 합의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조속히 실현시켜서 한반도 신경제라는 엔진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 대표와 김 상임의장을 비롯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박광온 민주당 의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양정철 원장은 "평화 대북 정책이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분권형 대북정책, 평화정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시대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자체가 '평화경제'를 목표로 추진하는 구상안과 관련된 사례를 발표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 잡을 수 있다. 남북교류협력이 언제 열려도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대한민국의 새미래를 열 기회를 함께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물류 플랫폼과 관련해, 대륙으로 가는 물류가 동해선을 따라 가는데 철도가 끊어져 있다. 당에서 빨리 처리해달라. 지금 시작해도 10년이 걸린다"며 "각 시도별로 사업을 하면 중복이 생기고, 북측에서 마음대로 저울질해 경쟁이 붙을 수 있다. 중앙에서 교통정리 체계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해 남북이 같이 고기잡이를 실천하는 것들이 당면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영종도 공항을 이용하는 1000만 환승객들이 강화를 방문해 관광 수익을 올리고 북으로 뻗는 교두보와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페스티벌 평화경제 대토론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민주연구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거돈 부산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김홍걸 민화협 의장 등이 참석했다. 2019.9.2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그러면서 "북한 개성공단처럼 역으로 북한 노동자가 우리 땅에 와서 노동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북한 식량과 의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갖고 있다. 김홍걸 의장도 함께 협력해 추진 중"이라며 "북한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256억원을 투입해 통일쌀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전남 남북교류협력기금도 2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협력시대가 열리면 남북 종단철도가 만들어져 부산은 해양중심의 도시일 뿐 아니라 대륙으로 향하는 도시가 된다"며 "북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취지로 '북한개발은행' 설립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남권을 관문하는 신공항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jyj@news1.k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