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미리보는 주간 투자전략
▶ 투자전략: 한국에 대한 근본적 우려보다 원화 약세 수혜 찾기로 전환 예상 ▶ KOSPI 주간예상: 2,160~2,230p - 상승요인: 미국 완화적 통화정책, 하반기 글로벌 경기 개선 가능성,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 가능성 - 하락요인: 한국 경기 우려, 기업 실적 둔화, 밸류에이션 부담 ▶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4월 30일~5월 1일, 미 FOMC회의: 미국의 GDP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어 매파적 스탠스로 변환해야 할 명분은 부족한 상황.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 이 경우 달러 강세 압력이 둔화되며, 가파른 원/달러 환율 상승도 안정화될 전망. 현재 FF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인하 확률은 20%. 기대와는 달리 매파적 발언이 나온다면, 시중 금리(할인율) 상승으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우려 확대 가능. 다만, FOMC 이후 Fed Evans(5/3), Fed Clarida, Williams, Bullard, Daly, Kaplan, Mester위원 연설(5/4)이 예정되어 있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 미중 무역 협상 지속 예정: 4월 29일 미중 고위급 회담을 위해 USTR 대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와 재무부 장관 스티브 므누신은 베이징을 방문. 미중 무역 적자폭을 줄이고 중국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도모하는 등 큰 그림에는 합의하였으나 여전히 구체적인 방안에 논의가 필요. 다음주 베이징 고위급 회담 이후 5월 6일 류허 부총리는 워싱턴을 방문해 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예정 투자전략: 원/달러 환율 급등, 주식시장 현/선물 외국인 매도, 금리 하락 등, 한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0.3%(q-q)를 기록하며 한국 경기 펀더멘털(민간소비, 수출, 설비투자 등)에 대한 우려 상승. 1분기 실적 부진도 지속 중(예상치 대비 매출액 -1.9%, 영업이익 -5.4%). 다만,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중국 4월 제조업 PMI, 한국 4월 수출 및 3월 광공업 생산 등은 양호할 전망(예상치는 마지막 페이지 참조). 여기에다 FOMC 이후 달러 강세 진정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대외경기에 민감한 한국 경기의 특성상 한국 펀더멘털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보다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만으로 FX시장이 반응한 것이라고 평가 예상 이 경우, 한국에 대한 근본적 우려보다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부각 예상. 5월 MSCI 신흥국 지수 변경 이벤트 등 감안,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자동차보다는 주가 모멘텀이 존재하는 IT하드웨어, 수출하는 내수주 등도 부각 가능. 3월 한중 항공회담 이후 5월 노선 배분 이슈로 항공, 면세, 카지노, 화장품 등의 모멘텀 지속 중. 범중국관련 소비주 중에서 여전히 바텀 피싱이 가능하고, 판호, 쿼터 확대 기대감이 남아 있는 미디어, 게임 등 관심 ▶ 경제 프리뷰 4월 30일 (화) 8:00 한국 3월 광공업생산: 전월 (-2.7% y-y), 당사 예상 (0.2% y-y). 3월 선박제외 수출 증가율이 2월보다 소폭 개선. 광공업생산 증가율도 반등 예상 5월 1일 (수) 9:00 한국 4월 수출: 전월 (-8.2% y-y), 당사 예상 (-3.7% y-y). 3월 반도체 수출의 전월대비 증가율이 37%로 29년래 최대치 기록. 기저효과로 4월 반도체 수출은 전월대비 감소. 이를 감안해도 반도체 수출 저점은 2월로 추정. 전체 수출 증가율은 하락 폭을 축소 5월 1일 (수) 23:00 미국 ISM 제조업지수: 전월 (55.3), 시장 예상 (55.0). ISM보다 빨리 발표하는 Markit의 미국 4월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보합 5월 2일 (목) 3:00 FOMC: 기준금리 동결 거의 확실시. 연초에는 1분기 GDP 성장률이 0%대로 추정됐는데 지금은 2%로 추정(우리나라 시간 26일 21:30 발표). 1분기 GDP가 잘 나오면 FOMC 문구가 약간 매파적으로 변할 소지 5월 2일 (목) 8:00 한국 4월 소비자물가: 전월 (0.4% y-y), 당사 예상 (0.4% y-y). 전세가격 하락세가 국내 소비자물가 하방 압력. CPI 상방 리스크는 중국에서 포착된 육류가격 상승인데, 시차상 우리나라 4월 데이터에는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 5월 2일 (목) 10:45 중국 4월 제조업 PMI: 전월 (50.8), 시장 예상 (51.0). 4월 증치세율 인하 시행으로 중국 제조업 경기, 2개월 연속 기준선(50) 상회 예상 5월 3일 (금) 21:30 미국 4월 실업률: 전월 (3.8%), 당사 예상 (3.8%). 실업률 정체를 예상. 예상을 상회할 경우, 긴축을 완화해도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부각될 듯 ▶ 다음 주 환율 전망: 연준 스탠스 재확인, 달러화 강세를 진정 시킬 변수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 1,140원~1,165원 5월 FOMC 회의(4/30~5/1일, 현지시간 기준)가 진행될 예정. 연준은 기존의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다만 연준의 시장 친화적 정책 스탠스를 확인할 경우 달러화의 강세 압력이 다소 진정될 수 있을 전망 이와 더불어 중국의 4월 제조업 PMI가 발표되는데, 전월비 반등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가 완화될 수 있는 요인 한편, 유럽의 1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이미 독일 및 유로존 PMI가 재정위기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유로존의 경기 부진을 시사했기 때문 단기적 관점에서 신흥국 통화의 약세 현상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상승 압력도 높기 때문 하지만 연준의 정책 스탠스 확인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점차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특히 원화 가치는 추가적인 가파른 약세보다는 점진적인 강세 전환 가능성에 무게 NH 김병연, 안기태,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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