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김희준 기자 입력 2019.04.11. 12:40 수정 2019.04.11. 12:54
타데우쉬 쇼즈다(Tadeusz Szozda)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의장이 남북철도 연결사업의 강력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쇼즈다 의장은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4차 OSJD 사장단 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에서 한국제품의 인기가 높은데 항만을 이용하면 40일 걸리는 수송 기간이 남북철도를 이용하면 14~16일로 줄어든다"며 "한국에서 출발한 화물이 유라시아 철도를 거쳐 운송되는 것을 우리도 유럽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타데우쉬 쇼즈다(Tadeusz Szozda)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의장이 남북철도 연결사업의 강력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쇼즈다 의장은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4차 OSJD 사장단 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에서 한국제품의 인기가 높은데 항만을 이용하면 40일 걸리는 수송 기간이 남북철도를 이용하면 14~16일로 줄어든다"며 "한국에서 출발한 화물이 유라시아 철도를 거쳐 운송되는 것을 우리도 유럽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위해 바르샤바에서 출발하기 전까지 북한 측에 회의 참석을 물었으나 확답을 듣지 못했고 불참이 아쉽다"며 "개인적으로는 독일의 사례처럼 화물열차의 이동을 허용하면 수익이 생기는 만큼 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북한 측에 여러 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함께 참석한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북한이 OSJD 사장단 회의에 불참해 남북철도 연결에 이견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북한은 정상회담을 통해 수차례 남북철도 사업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며 "물론 국제적인 정치상황에 따라 남북철도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실질적인 수요를 고려할 때 연결 필요성은 높고 또 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 사장은 "코레일은 남북철도 사업과 관련 북한의 철도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 작업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정부 간 여객과 화물 운송 협정을 위해 기초조사 작업도 할 것"이라며 "OSJD 가입국 중 철도물류 정보 시스템에 유일하게 빠진 남북 정보를 연계하는 등 기술적인 과제도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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