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정책상 5G 상용화 임박..통신주 수혜
하나금융투자 통신서비스 부문 매수 확대 권유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차 산업을 지지하는 정부 정책상 5G 상용화가 지연할 가능성은 작아서 수혜를 받을 통신서비스 부문 투자를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권유했다.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5G 상용화는 늦어져야 4월 첫째 주일 것”이라며 “단말기 출시지연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다소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해 해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고위급 관계자 등이 참여할 5G 런칭 행사 계획이 한참 늦어질 경우 발생할 문제 점이 적지 않다”며 “미국이 5월 초 5G를 상용화하는 상황에서 한국 일정이 늦어지면 세계는 한국이 아닌 미국을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러면 한국 5G와 4차 산업 전략이 치명상을 입을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그는 “최근 SKT가 5G 요금 인가를 신청한 것이 반려되면서 통신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이라며 “그러나 이로써 5G 요금제 출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과도한 통신비 증가를 억제하는 동시에 4차 산업 육성에 앞장서려는 정부 정책이 달라진 것은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5G 요금이 비싸질 것을 우려해 SKT를 규제하고 있고, 5G 서비스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언론을 통해 부각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가입자 입장에서 큰 의미가 없는 저용량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저가 요금제가 5G 요금제로 일부 편입되면서 정부 인가가 날 공산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그는 “5G 요금제는 월 7만5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주력 요금제가 될 것”이라며 “대략 월 최대 30G를 제공하는 6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저가 요금제가 출시돼도 5G 가입자들이 채택할 가능성이 작을 것”이라며 “주력 요금제가 앞으로 통신사 매출액을 결정하고 주가에 선반영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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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불스탁 주식투자연구소『주식,증권,펀드,재테크,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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