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 저점 통과 기대 고조…지나친 비관론 경계해야
유안타증권 "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 상승 주목"
"내수경기 하방 우려완화 요인"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유안타증권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면서 대외 경기 및 한국 수출 사이클의 저점 통과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결국 국내 코스피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에 휩싸일 시점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13일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번에 발표된 1월 선행지수는 98.96 포인트로 전월 대비 0.08% 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OECD 경기선행지수는 국내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한 지표로 여겨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달 발표 당시 한국 선행지수는 12월 지표까지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11월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12월 지표도 당초 하락으로 발표했지만 이번에 수정되면서 상승으로 바뀌었다. 결국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그는 “경제구조의 특성상 한국 선행지수가 글로벌 선행지수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을 가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선행지표의 반등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다소나마 완화해주는 소재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결국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저점 통과는 대외 경기 및 한국 수출 사이클의 저점 통과기대를 자극하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의 내수 경기에 있어서도 하방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소재가 될 수 있다”며 “거시적인 측면의 지표에서 사이클 상 저점 통과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 대한 비관론에 휩싸일 시점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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