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까진 코스피도 주춤…외국인·기관 자금유입 업종 `주목`

4월 전까진 코스피도 주춤…외국인·기관 자금유입 업종 `주목`

 

신한금융투자 "반도체 4월께나 반등…이전까진 지수도 주춤"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연초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던 코스피가 3월 이후 주춤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실적을 확인할 4월까진 수급이 유리해 보이는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자금 유입이 둔화되며 지난 12일 0.9% 반등에도 지난달 25일 장중 고점 대비 3.8% 하락한 상태”라며 “시가총액 비중을 상당 부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의 반등 전까진 수급이 유리한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연초 이후 4조 5000억원 가량을 순매수 했지만 최근 1조원 가량 순매수 폭을 되돌렸다. 미중 무역협상이 지체되고 북미 정상회담이 기대를 하회한 데 따른 것이다. 유로존과 미국 경기지표 등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고조 역시 국내 증시를 향한 자금 유입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국내증시를 향한 외국인의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노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강도 약화에도 변심은 아니”라며 “외국인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데 외국인이 바스켓 매매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 시각을 유지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외국인은 지난달 25일 이후 SK하이닉스(000660)(67,700원 0 0.00%) KB금융(105560)(42,900원 50-0.12%) 삼성전자(005930)(44,250원 400 -0.90%) 순으로 매도하며 반도체와 은행 업종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반도체 반등 전까진 수급이 유리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노 연구원은 “대장주인 반도체가 주춤하면 지수도 주춤하는데 반도체 실적을 확인할 다음달까진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외국인과 금융투자를 제외한 기관 동시 매수 환경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매수 강도 순으로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가 그 것”이라고 짚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가져온 곳 : 

카페 >불스탁 주식투자연구소『주식,증권,펀드,재테크,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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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불스탁정보팀|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