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계 미래 보고서 2019
올 해 46번째로 읽은 책은 "세계미래보고서 2019"입니다. 이책은 제목만 보면 2019년에 어떤 일이 있을 지에 대한 예측서적같지만 절대 그런책이 아닙니다.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책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이미 활발하게 기술 개발을 하고 있긴 하지만, 2019년에는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이 가능한 다양한 기술에 대한 소개책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술을 다루면 약간 어려운 책이 많은데 이 책은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보다는 개괄적인 모습, 영화속에서 나오는 미래 장면들을 인용하며 이해가 편하도록 쉽게 기술한 책이라 읽기도 정말 편합니다. 일단 번역이 잘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언론에서 미래산업에 대한 기사가 나올 때 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4차 산업혁명"입니다. 저도 여러분도 이 단어를 정말 많이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지에 대해서는 막연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막연함을 채우고 싶은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술에 대한 소개, 그 기술이 현재 어느 수준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이야기, 그런 기술을 어느나라가 가장 앞서서 달려가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을 이야기 한다면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은근하게 잘 될 것이다, 투자가 유망하다는 뉘앙스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구체적이지는 않습니다. 보험업계에서, 은행업계에서 그리고 태양광발전 관련 시스템에서 암호화폐가 많이 사용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일지는 없습니다. 그것도 첫페이지부터 이런 이야기가 있어 거부감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저도 처음 읽으면서 이게 뭐지 하는 의문에 번역자의 프로필을 읽어보니 "아하..이렇게 이야기 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직업이나 암호화폐에 관련해서 하는 일이 많이 있으니 그런 느낌을 넣었나 보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점만 빼면 앞에서 설명드렸던 대로 읽기도 편하고, "현재 이런 기술이 존재하고 있는 것 맞아?"라고 무릎을 치면서 읽게 됩니다.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에너지와 관련된 기술이 미국과 중국 그리고 유럽에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 전기자동차가 단순히 연료가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인공 광합성에, 닭이 없는 닭고기, 소가 없는 소고기 생산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까지. 깜짝 깜짝 놀라게 되는 내용이 참 많습니다. 어쩌면 영화같은 이야기들인데, 문제는 이런 기술이 상당히 많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것이고 많은 나라들이 상당히 앞서 나가고 있음에 놀라게 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지식을 100이라고 할 때 5%는 아는 지식, 5% 모르는 지식이고 나머지 90%는 존재하는 조차 모르는 지식이라는 누군가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책. 여러분에게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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