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채를 사상최대로 매각했습니다.
자의로 매각한 것인지, 아니면 타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매각한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자의로 매각한다는 것은 미국의 경제로 부터 독립한다는 의미이고, 독자노선을 걷는 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위안화로 EU같이 동아시아에 특정한 위안화블록을 만들려는 시도가 될 것입니다.
타의에 의해 어쩔수 없이 매각한다는 것은 위기라는 의미입니다. 예로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가 필요하고 그 달러를 쉽게 바꿀수있는 유동성이 풍부한 자금은 국채입니다.
이러한 두번째의 이유로 미국채를 매각했다면 이것은 위기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여튼 지금 세계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경제질서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中, 사상 최대 美 국채 매도세…"위안 약세 방어 증거"
중국 위안. © AFP=뉴스1
"위안화 약세 막아야 자본유출 멈출 것"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중국이 미국 국채를 빠른 속도로 매도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를 지지하고 자본유출을 막기 위한 중국 당국의 조치 결과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중국이 순매도한 미 국채는 총 1946억6000만달러(229조1732억원)에 달한다. 지난 12개월간 매도한 국채는 215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두 수치 모두 사상 최대치이다.
뉴욕 외교협회의 벤 스타일 선임 디렉터는 "중국 인민은행은 자본유출로 인한 위안 약세를 막고 싶어 한다. 인민은행은 위안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자본 유출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위안 약세 전망이 강화되면서 중국 대기업들은 유럽 및 미국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미국의 부동산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들이 미국 달러를 지속적으로 매수하면서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위안은 8년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당국은 추가적인 위안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달러를 매도하고 위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110억달러를 나타내며 201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외환보유액은 심리적 지지선인 3조달러를 겨우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클 페티스 베이징대학교 교수는 중국의 국채 매도세를 살펴보면 중국의 자본유출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들은 경상수지 흑자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해외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경상수지 흑자와 해외자산 순매수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많은 양의 해외자산을 팔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안 가치 하락을 막으려는 중국 당국의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위안에 대한 추가 절하 우려가 강화되면서 자본유출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개인 환전 규제를 강화하고, 기업들이 핵심사업과 관련없는 해외자산을 함부로 구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위안 가치가 단기적으로 더 하락하면 위안 약세에 베팅하는 투기세력이 더 거세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UBS자산운용의 루시 추 이머징시장 전략가는 일시적으로나마 "미 국채 매도는 위안 가치를 끌어올리고 시장 심리를 안도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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