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ep4. 저예산 유럽여행을 위한 팁... >>>

해외여행

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10. 19. 11:14

본문



ep4. 저예산 유럽여행을 위한 팁...     

kaji  2016.10.19. 03:19 http://cafe.daum.net/urifuture/XlVL/3867  
      

                 



유럽여행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들어서 프랑스나 독일의 위치에 갖다 놓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똑똑하고 근성있고 능력있는 민족이니, 거의 유럽을 접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육로로 쉽게 남의 나라를 넘나드는 그들에 비해, 비행기를 타야 겨우 다른 나라에 힘들게 도달할 수 있는 우리는, 많은 부분 폐쇄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은, 지리적으로 참 멉니다. 그래서 그곳에서의 일은, 지금까지도, 나하고는 상관없었고, 앞으로도 상관없을 남의 일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한번 몸을 두어보면 관심이나 애정이 생깁니다. 그래서 더 이상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내가 마음먹으면 다시 갈 수 있는 곳이니, 나의 관심대상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라 돈을 들여서라도 필수적으로 우리 중고생 아이들을, 유럽여행을 한번 시켜주면 좋겠다라고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야가 그만큼 넓어지고, 다른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지 않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유럽이 항상 옳다거나, 그것을 따라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답답할 때도 많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눈에 띄니까요. 그러나, 여러 면에서 우리나라보다는 분명히 선진국이라고 여겨집니다. 따라서 배울 점도 많고, 적어도 우리를 반추하고 돌아볼 기회는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유럽여행을 저 예산으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몇가지 개인적인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먼저 (환불불가나 취소비용이 막대한) 비행기 티켓을 예매한다.

여행 같은 일은, 막상 저지르지 않으면, 쉽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여행을 가지 말아야 할 이유는, 손쉽게 수십가지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계절로는 가을여행을(9-10월초) 추천합니다. 비도 별로 오지 않은 시기이며, 8월은 유럽자체가 휴가시즌이라 날도 무더운데, 너무 복잡합니다. 가을은 준성수기라 썰렁하지 않아 여행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지나치게 사람에 치이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가능하다면 일년전에 여행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포맷이 깔끔해, 숙소예약을 위해 주로 부킹닷컴을 이용하는데, 여기는 숙소가 1년전에 오픈합니다.(현재 내년 10월까지 예약가능).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숙소는 빨리 예약이 끝나는 편이라, 같은 가격에 보다 좋은 숙소를 원한다면 빨리 움직이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여행은 기본적으로 많은 체력소모를 동반하기에, 숙소는 피로회복이나 여행 만족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에, 항공편을 저렴하게 하고 숙소에 보다 투자할 것을 권합니다.


 

4. 숙소는 가고자 하는 여행지 가까운 곳에, 전용 주차장이 있는 아파트를 추천합니다. 작은 전기밥솥과 밑반찬을 가져가서 현지식과 병행하면, 밥 김치 라면 등도 편하게 해 먹을 수 있고, 식비도 많은 부분 절약이 가능합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이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하겠지요.


 

5. 렌트도 미리미리 한국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하고 가시면 되고(개인적으로는 식스트(sixt) 추천: one-way charge가 저렴한 편입니다.), 보험은 확실하게 슈퍼커버로 드시는 편이 마음이 편하며, 입국공항에서 반납공항까지 전체 렌트를 하는 것이 번거롭지 않아, 나머지 가족이 편합니다.



그리고 준비한 네비에 구글어스를 통해서 가고자 하는 모든 곳의 좌표를 찾아, 미리 즐겨찾기로 등록하고 가면 헤맬 일이 거의 없습니다. 유럽은 보통 드라이브 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에 입국한다면, 첫날은 공항 근처에서 숙박하기를 권합니다. 렌트과정도 조금 번거롭고, 낯선 차로 숙소까지 가는 첫날이 힘들 수 있으니까요.


 

6. 항공편은 프로모션이 있다면 좋은데, 원하는 시기가 프로모션이 별로 없는 시기이고 저예산을 원하면, 러시아항공을 추천합니다. 러시아항공은 8-9시간 정도 비행해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해서, 경유편으로 유럽에 들어가야 하는데, 2-3시간 텀을 두고 쉬었다 가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덜 힘듭니다.


 

전체 12-15시간 걸리는 비행편을 이용하시면 되며, 가격은 거의 최저가라 할 수 있고, 현재 내년 914일 표까지 오픈되어 있으며, 하루하루 늘어납니다. 같은 비행기라도 가격이 많이 다르기에, 빨리 예매한다면 4인가족(3;성인요금, 1;아동요금(12세이하)) 항공권을, 최저 330만원선에서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항공 홈피에서 한글도 지원하기에, 손쉽게 예약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내년 9월1일 서울(icn) 출발 뮌헨 도착(인), 9월 10일 드레스덴 출발 서울도착(아웃)으로

다구간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이 걸리는 시간이나 가격이 착하게 나옵니다.(성인3명,아동1명 기준)



1 SU 251SU 2594

Aeroflot

Aeroflot

ICN13:10
(01 Sep)
MUC21:50
(01 Sep)
1 (SVO)

15 시간 40 분

77W

320

 

2 SU 2345SU 250

Aeroflot

Aeroflot

DRS16:30
(10 Sep)
ICN11:10
(11 Sep)
다음 날짜 표시
1 (SVO)

11 시간 40 분

SU9

77W

 


7. 기타 정보로는 네이버 카페 유빙을 추천합니다. 유럽 드라이빙에 관해 궁금한, 거의 모든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것으로 유럽여행기를 마칩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