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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밋빛 시나리오' 은퇴 후 여가 생활 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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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5. 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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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리포트-노후 준비] '장밋빛 시나리오' 은퇴 후 여가 생활 51.3%

노후 준비 '만족'은 7.9% 불과..노인 복지정책엔 낙제점

한경비즈니스|입력2016.05.03. 07:51|수정2016.05.03. 07:53

 

 

 

 

{노후 준비 ‘만족’은 7.9% 불과…노인 복지정책엔 낙제점}

 

[한경비즈니스=조현주 기자] 노후를 준비할 시간은 줄어들고 노후 생활로 보내야 할 시간은 늘고 있다. 40대에게도 은퇴 전 노후 대비는 시급한 문제다.

 

이제 ‘40대 은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다. 노후 대비 시기 또한 더 앞당겨야 할 것이다. 은퇴 생활이 20~30년으로 길어져 적어도 5년에서 10년 정도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노후를 위해 얼마의 목돈을 준비해야 할까’라는 경제적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만 받고 있을 수는 없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노후를 대비하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최고의 시기는 바로 40대다.

 

 

 

대한민국 40대들이 생각하는 은퇴 후 주요 계획은 무엇일까. 한경비즈니스의 ‘대한민국 40대 라이프스타일 설문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여가 활동 51.3%, 귀농·귀촌 21.3%, 재취업 16.6%, 창업 10.7%, 봉사 활동 0.1%순으로 나타났다.

 

은퇴 이후에는 재취업이나 창업과 같은 적극적인 경제활동에 매진하는 것보다 여가 활동이나 귀농·귀촌 등 휴식의 의미를 더한 삶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전기보 행복한 은퇴연구소 소장은 “희망하는 은퇴 생활 중 여가 활동과 귀농·귀촌의 비율이 높고 재취업·창업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60대 초반에 은퇴한다는 가정 아래 이런 생활을 계속하는 것 자체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60대 초반에 은퇴해 여가로 여생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다.

 

또 귀농·귀촌 역시 ‘막연히 시골에 가야지’ 하는 식으로 보면 안 된다는 조언이다. 전 소장은 “귀농·귀촌을 하려면 토지 구입부터 작목까지 충분히 검토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초반에는 시골과 도시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은퇴 후 30년 준비 5계명

 

1. 은퇴 후 할 일을 찾아라

 

은퇴 후 20~30년 동안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만약 여가 생활을 하고 싶다면 30년 동안 어떤 종목으로 할 것인지, 또 경제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쉬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으로 30년 은퇴 생활을 보낼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은퇴 생활이 시작되기 최소 5~10년 전부터 미리 은퇴를 준비하고 계획해야 한다고 권한다.

 

 

2. 한 분야라도 전문가가 돼라

 

전문가가 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전문성을 쌓을 분야는 현직에 있을 때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쪽도 좋고 반대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전문성의 개발이 은퇴 후 재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전문성을 쌓을 분야는 재취업은 노후 생활비를 충당할 뿐만 아니라 일 자체와 동료들과의 교류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3. 귀농·귀촌으로 노후 자금 마련

귀농·귀촌은 노후 생활에 경제적 도움이 되는 요소가 많다. 도시의 집을 처분하고 시골로 옮길 때 상당한 금액의 차액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일시납 즉시연금 등으로 연금화하면 생활비에 보탬이 된다.

 

귀농·귀촌을 준비할 때는 생활비, 영농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계획 등 경제적 여건, 주거 환경과 사회적 참여 기반 등 사회적 여건, 보건의료 서비스와 문화 여가 시설 등도 꼼꼼하게 고려해 신중히 계획을 세워야 한다.

 

 

4. 부부의 노후, 맞벌이가 답이다

 

은퇴 준비의 핵심은 ‘부부 중심의 노후 생활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핵가족화로 이제 노후는 자녀들에게 기대는 것이 아닌 부부만의 독립적인 생활로 인식되고 있다. 부부의 노후는 길다. 이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는 은퇴 전 부부의 노력에 달려 있다.

 

길어진 노후를 고려할 때 전통적인 외벌이만으로는 두 명분의 생활비를 준비하기에 부담이 되는 게 현실이다. 또 맞벌이가 노후에 도움이 되는 이유로 국민연금을 꼽을 수 있다. 국민연금을 부부 두 명이 같이 수령한다면 국민연금만으로 부부 노후 생계비를 일정 수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5. 은퇴 후 노후 자금 관리는 ‘안전하게’

 

은퇴 후 노후 자금 관리는 무엇보다 안전하게 운용하는 것이 최고다. 무리한 욕심을 내지 말고 믿을 만한 금융회사에서 추천하는 원금 보장형 펀드에 은퇴 자산의 일정 부분을 운용해 장기 수익성을 노려볼 만하다.

 

(도움말) 전기보 행복한 은퇴연구소 소장, 참고 도서 ‘불안한 노후 미리 준비하는 은퇴설계’

 

 

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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