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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도 종교는 아편인가? (2) `개독` 그리고 `반메이소닉` >>>

경제·강의방

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2. 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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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직도 종교는 아편인가?

 

 

 

'사공의 뱃노래 - 첫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사공입니다. 세상에서 젤루 겸허한 이름입니다. ㅎ 사공은 뱃사공의 약칭입니다. 스스로 뱃사공을 자처하다니 얼마나 겸허한 이름입니까? ㅎ 오늘부터 이 카테고리란에 '사공의 뱃노래'라는 연속 글을 올릴겁니다. 많이 애독해 주세요!]

 


 

"종교는 억압된 피조물의 탄식이며

심장없는 세상의 심장이며

영혼없는 현실의 영혼이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 칼마르크스 (헤겔의 '법철학' 비판 서문)

 

● 마르크스가 말한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란 무슨 뜻일까?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유물론자들의 종교관인, 종교는 인민에게 치명적 해악을 끼치는 '마약'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당대의 종교 현실을 직시했고 종교가 내포한 양면성을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종교는 억압을 정당화하는 장치인 동시에, 억압으로부터의 피난처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종교는 지배자의 정당성을 보장하는 수단으로서 인민을 억압하는 명분을 주는 동시에, 인민에게 아편같은 진통제 역할을 했다. 당시에 아편은 마약이 아니라 진통제로서 널리 쓰여졌었다. 종교는 쇠사슬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이었다.

 

그러나 인민을 위해서는 환상의 꽃이 아닌 진정한 꽃을 주어야만 했고, 이를 위해 인민을 억압하는 쇠사슬을 끊어 내야만 했다. 그것은 피지배층인 인민의 '혁명'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제 21세기인 지금, 종교의 이중적 속성을 오늘날의 우리 대한민국 현실에 대입해 보자! '수다원 과'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주어진 종교라는 '현실'을 솔직히 직시해야만 한다.

 

 

● 아직도 '종교는 아편인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리의 종교에 대해 부정적이다. 교회 지도자들의 부정과 탐욕이 보도되고 이를 은폐하고 차단하려는 모습에서 타락한 몰골을 목격한다. 불교 지도자들의 속세와 타협하고 돈을 유용하는 모습에서도 역시 종교라는 테두리는 성역이 아님을 안다. 증산 계열의 증산도와 대순진리회는 10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건널 수 없는 넓이를 갖고 있고 종단이 보유한 돈을 지키기 위해 살인마저 서슴없는 모습에서 경악하게 된다. 그래서 .... "종교는 아편(오늘날에는 마약)"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질이 과연 그것일까? 아니다.

 

 

우리나라 종교와 사상의 입문자들은 스스로 궁극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입문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환경을 제3의 '초월적' 환경으로 대채해 위로를 받기 위함일 뿐이고, 그곳에서 던져지는 아젠다를 그저 비판없이 받아들인 것 뿐이다. 입문자 눈에는 문제를 직시할 능력이나 안목이 없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동화된다. 동화가 된다는 것은 '자기 것'이라는 울타리가 처지는 것이고 울타리 내의 문제는 강력한 합리화에 의해 늘 차단되고 '초월적 환경'을 위해 스스로 문제를 미봉한다. 이것이 우리나라 종교(및 사상계)의 현 주소이자 우리의 한계인 것이다.

 

 

탐구자는 끝없이 질문한다.

 

 

"왜 그렇죠? 이유가 뭐죠?" 라고 ....그리고 자신의 질문에서 자유로워 질 때 그는 진정한 진리를 갖게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종교나 사상 뿐만 아니라 타 종교에 대해서도 동일한 잣대로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질문하지 않는다.

 

 

서구의 합리적 사유가 지배하는 사회보다 우리가 극렬한 이유다. 우리는 자신의 좁은 테두리를 만들면 도대체 밖을 내다보질 않는다. 이게 종교로 나타나면 맹신이 되고, 사상으로 나타나면 구태의연한 운동권에 안주하고, 정치로 나타나면 '친노'라는 패악질 집단이 되는 것이다. (보수는 어느 나라나 일반적으로 수구적 모습을 띈다.)

 

이 집단의 특징은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런 낡은 의식을 바꾸지 않는 한 새로운 차원으로의 입문은 불가능하다. 이런 낡은 의식을 바꾸는 것을 사공은 '의식의 대전환'이라 이름한다.

 


 

[다음편은 "나는 몸이다." (2)]

 

가져온 곳 :
카페 >우리미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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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사공| 원글보기

 

 

 

 

(2) `개독` 그리고 `반메이소닉`

 

 

 

 

'사공의 뱃노래 - 두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는 "나는 몸이다!"인데, 두번째 주제는 틀림없이 또 논란의 여지가 있어 이 글을 먼저 삽입합니다. 진보(사실 진보가 아닌 짝퉁 진보일 뿐)들은 기독교를 늘 '개독'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왜 기독교에 이렇게 험한 감정을 갖는걸까요? 이 글을 읽으며 기독교는 개독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은, 사실은 커다란 프로파간다(선전술)와 일관된 고리에 얽혀있는 것입니다. 무엇일까요?

 

(1) 민주화 운동 시절의 대북관

(2) 현재의 대북관

 

 

민주화 운동을 이끈 명분으로 사용된 경제이론이 '종속이론'이다. "세계는 거대 자본가와 자본가에 편승한 권력이 민중을 착취하는데, 남한은 미제국주의자들(실제는 거대 자본가들)의 전형적인 종속국가고, 이에 대척점에 위치한 북한은, 국제관계에 주체적으로 임한다는 점에서 명분상 우위에 섰다.

 

그러나 공산 종주국이 무너지며 그런 이론이 깨지고, 주체사상은 결국 북한 주민을 얽어매는 또 하나의 종교적 도그마였음을 알게됐지만, 현재에도 대북관에서 일방적으로 친북적인 사람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존재한다. 그들은 무슨 명분으로 아직도 구시대적인 이런 사상에 매료되는 것일까?

 

 

현재의 '친 대북관(대중국관 포함)'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이런 친북적인 사상의 근원지이자 배양지가 '(前)민노당'과 '(現)민주노총'이다.

 

 

이들의 연결고리는 해방 후의 남로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나라를 잃은 지식인들에게 '공산주의'는 하나의 대안이었다. 지식인이 공산주의자가 아니면 그는 지식인이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남로당은 1949년 6월, 비밀리에 북로당과 합당을 통해 '조선로동당'을 탄생시킨다 .... 전쟁이 끝난 1956년, 스탈린 격하운동을 본 김일성은 자신도 스탈린처럼 내 몰릴 것을 염려해, 당시 라이벌이었던 박헌영에게 간첩죄를 뒤집어 씌워 56년 7월 19일 사형시킨다. (박헌영의 친 아들인, 평택 '만기사' 주지 원경스님 증언)

 

 

남한은 이승만의 강력한 반공정책으로 궤멸됐지만, 남로당에서 변신한 '진정추(혁신네트워크)' 등에 의해 민노당에 원천 기술을 이양한다. 그리고 2000년 1월, 민노총과 운동권 분파들이 합쳐 '민노당'을 창당한다. 그리고 박근혜에 의해 다시 당이 해체된다.

 

 

 

● 이들이 가진 이념엔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반기독교', '반자본주의', '반메이소닉'이다. 다른것은 모두 알겠지만 '반메이소닉'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프리메이슨'에 대한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아하, 프리메이슨!"하고 말할 것이다. 프리메이슨은 더는 비밀도 아닌 실존의 단체이며 어느정도는 공개된 단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국제적으로 그렇게 큰 영향력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세계는 'Visible Power Structure(보이는 권력 구조)'와 'Invisible Power Structure(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구조)'로 구성되어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을 가진자들이 지금의 세상을 실제적으로 통치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들의 핵심은 세계의 화폐제도를 통해 절대다수의 대중을 옭아매 콘트롤하고 있다.

 

 

그들은 서방, 특히 미국과 유럽 일부의 중심국가에서 '이너써클'을 구성해 이 세상을 경영하고 있다. 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의 상층부를 구성하고 있고, 이들이 표면적 모델로 내세워 작동시키는 구도가 바로 UN과 BIS, BOE(영국중앙은행), FED(미국연방준비제도, 미중앙은행), WB(국제은행) IMF(국제 통화기금), EU(유럽 연합), The Hague(국제사법재판소) 등이다.

 

이들(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의 소유자들)은 헤르메스적인 사상으로 무장한 영적인 존재들(Sipritual Ultimate Controller)이며 궁극적으로 지구를 통치하도록 위임을 받은 사제들이다. 믿거나 말거나.....! 그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만들어 세계의 500대 기업과 군산복합체에 투자해 지배하고 있다. 우리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고, 우리의 삶은 모두 기업과 연관돼 있어 결국 우리는 이들의 지배 아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친 대북관을 가진 민노총 등에서는, 기독교는 이미 이들의 손아귀 아래 지배당하면서 메이소닉 사조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고, 메이소닉의 영적인 메카가 바로 티벳이며, 따라서 중국의 티벳 점령과 탄압에도 입을 굳게 닫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면서, 국내 기독교에 대한 강한 배타적인 정서가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 중국과 북한은 이런 구도를 정확히 읽어내어, 중국은 자국의 힘을 바탕으로 이런 세계적인 메이소닉 사조에 당당히 대항하고 있는 대국이며, 북한 역시 메이소닉계의 한반도 지배에 맞서는 국가로 보고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 '친북관'을 가진자들의 사상적 배경이다.

 

이것은 과거에 그들이 신주단지처럼 모시던 종속이론을 뒷받침하는 실례여서 사상적 배경을 절묘하게 연결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왜 표면적으로 '반프리메이슨'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을 입밖에 공식화하는 순간 그들(일반인이나 누구를 막론하고)은 조롱과 메이저 언론의 집요한 공격을 받는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이들의 실존을 뉴스화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같다.

 

 

미국에 반대하는 명분은, 미국을 지배하고 있는 실존적 존재들(거대 자본가 및 이와 카르텔을 형성한 권력층)에 대한 우회적인 방법이자 우리 서민들의 이익에 반한다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이 주도하는 FTA에 결사 반대했고, 미군이 주둔하는 것을 찬동할 이유가 없으며, 북한의 존재를 비난할 수도 없다. 이것이 그들(민노당, 민주노총 등 친북관의 소유자들)의 숙명이자 사상의 발전사이기도 하다.

 

 

한반도 이야기

 

누가 얘기하는 것처럼 한반도는 북한 대 미제국주의자들의 대결장이 아니다. 북한은 결단코 그들의 상대가 아니다. 한반도는 미국으로 대표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의 소유자들'이 만든 게임장일 뿐이다. 그들은 북한의 존재를 과장해 악의 제국으로 포장해서 선전해 대고 있고, 우리들은 오랜기간의 냉전구도 탓에 그렇게 인식하고 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북한은 국제적 게임의 현실 앞에서 살기위해 몸부림 치고 있는 약소국에 지나지 않는다. 수소탄은 그들이 살기 위한 몸부림의 표출일 뿐이다. 그럼에도 그들(북한)이 소멸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게임판의 주요한 역할자로서의 가치 때문이다.

 

 

한반도는 국제적인 게임장에선 조커의 역할을 맡고 있다. 조커란, 패를 든 사람에 따라 버려지기도, 또는 강한 패를 구성하는 요소로 받아 들여지기도 한다. 이것이 한반도의 운명이다. 한반도가 통일되면, 조커의 역할은 사라진다. 국제 게임의 당사자 누구도 이를 원하지 않는다.

 

이 구도를 깨는 것은 케네디 같은 통찰력의 소유자가 나타나 한반도를 실제적인 조커로서 작동하도록 패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남북의 대결이란 좁은 의미의 구도로 들여다 보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권 주자들의 면면에선 이런 통찰력의 소유자가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대통령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 (진보들의 우상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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