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한 포마드 헤어·어려 보이는 앞머리 연출..다채로운 가르마 스타일링까지
머니투데이스타일M 유소영 기자입력2015.10.23 09:15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댄디한 포마드 헤어·어려 보이는 앞머리 연출…다채로운 가르마 스타일링까지]
남자의 변신도 무죄. 남자의 계절 가을을 맞아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면 헤어스타일 변화를 시도해 보자.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헤어스타일은 개인의 이미지를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에도 필수다.
매일 똑같은 머리가 지겹지만 막상 어떤 스타일로 변신해야 할 지 고민이 크다면 스타들의 근황에 주목해 보자. 유행에 민감한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을 따라 해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트렌디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남자 스타들의 가을 헤어스타일을 정리해 봤다.
◇댄디한 슈트 패션에 제격…포마드 헤어스타일
올해에는 클래식한 '포마드' 헤어스타일이 주목을 받았다. 본래 포마드(Pomade)란 머리카락에 바르는 끈끈한 기름으로, 머리카락에 광택과 방향을 내기 위해 남자들이 사용하는 스타일링 용품이다. 과거 1950~60년대 남성들은 멋을 내기 위해 주로 포마드를 사용했는데 여기에서 유래한 헤어스타일을 포마드라고 일컫는다.
포마드는 가르마를 한 쪽으로 내고 머리를 빗어 넘긴 듯한 느낌을 연출한 모양이다. 이때 모발이 지나치게 딱 달라붙게 만들기 보다는 어느 정도 볼륨감을 살리는 것이 멋스럽다.
포마드 스타일은 얼굴선을 모두 드러내고 깔끔하게 정돈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포멀한 의상과 잘 어울린다. 슈트를 입고 젠틀한 매력을 발산하고 싶을 때, 또는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입고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다.
◇어려 보이고 싶다면?…앞머리 내려 단정하게
앞머리를 넘겨 연출한 포마드 헤어스타일이 중후한 매력을 자아낸다면,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은 좀더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자아낸다. 따라서 어려 보이는 인상을 주고 싶을 때에는 앞머리를 풍성하게 내려 이마를 덮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헤어스타일은 남성들 사이에서 흔히 '댄디컷'이라 불리는데 유행에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어울려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옆머리를 짧게 밀고 윗 부분의 머리카락을 길게 내려 연출하는 투블럭 댄디컷이 핫한 스타일로 꼽힌다.
앞머리의 방향과 길이, 연출법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 머리카락을 사선 방향으로 정리하면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데에 도움이 된다. 헤어스타일이 단조롭게 느껴질 땐 굵은 컬을 더해 트렌디한 매력을 살려 보자.
◇깔끔하거나 자유분방하거나…가르마 스타일링
헤어스타일 변신에는 가르마의 영향이 크다. 한때 촌스러운 머리 모양이라 여겨졌던 5대 5 가르마는 최근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복고풍 헤어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남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남자 스타들 역시 5대 5 가르마를 선택했다. 다만 볼륨감을 주거나 모발 끝 부분에 웨이브를 넣어 촌스러움을 탈피했다.
5대 5 가르마를 소화하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보다 무난한 6대 4 비율로 연출해볼 것을 권한다. 이때에도 모발에 볼륨감을 더하는 것은 필수다. 머리카락을 모두 뒤로 넘겨 고정하기 보다는 한 쪽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연출해 이마를 살짝 가리는 것이 멋스럽다.
스타일M 유소영 기자 soyeong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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