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국민 여가 활동 분석
노컷뉴스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입력2015.10.08 06:04
주5일 근무가 일상화 되면서 사람들의 여가 활동 소비 시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활동주체의 연령과 사는 지역에 따라 여가를 즐기는 방법과 장소가 다양하게 나타났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4 국민여가활동조사를 통해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수많은 여가 활동 중에서 상위 10개로 손꼽힌 것은 TV시청, 영화보기, 등산, 친구만남/동호회, 인터넷/SNS, 종교활동, 게임, 쇼핑/외식이었습니다.
집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TV시청이 우선 순위였습니다.
특히 눈에 두드러지게 차이가 난 여가 활동은 등산, 종교활동, 게임, 쇼핑/외식이었습니다. 등산과 게임은 남자의 선호도가 여자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종교활동, 쇼핑/외식은 여자의 선호도가 남자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 지역별로 가장 선호하는 여가 활동 종류도 달랐는데요.
경남은 인터넷, SNS, 게임 등의 여가 활동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전남은 친구나 동호회 모임과 같은 여가 활동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종교활동은 강원, 헬스는 세종시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혼인상태에 따라 선호하는 여가 활동은 어땠을까요?
미혼의 경우 기혼자와 이혼/사별한 사람들 보다 영화보기, 인터넷/SNS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혼자의 경우 등산이 높게 잡혔습니다.
이혼/사별 등으로 분류된 집단에서는 종교활동, 산책의 비중이 높게 측정됐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여가활동을 즐기는 장소에는 어떤 곳이 있었을까요?
상위 10개 여가 활동 장소를 살펴보면 근린공원, 식당, 아파트 내 공터, 영화관, 산, 커피숍, 헬스클럽, 대형마트, 목욕탕, 학교운동장 등이 있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식당과 산에서 여가 활동을 즐긴다고 답변한 사람이 많았던 반면 여자의 경우 대형마트, 목욕탕에서 여가 활등을 즐긴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역별 선호 여가 활동 장소 조사에서는 부산의 경우 목욕탕, 세종시의 경우 커피숍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10대-학교운동장, 20대-영화관·커피숍, 30대-헬스클럽·대형마트, 40대-식당, 50대-산, 60대-근린공원, 70대-아파트 내 공터를 가장 선호하는 여가활동 장소로 응답했습니다.
혼인상태별 선호 여가 활동 장소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미혼자의 경우 커피숍과 영화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기혼자의 경우 식당, 대형마트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습니다. 이혼과 사별 등으로 분류된 응답자의 경우 아파트 내 공터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4년도에 조사된 국민여가활동 조사. 전국에 분포돼 있는 표본집단 1만명을 기준으로 조사한 자료인데요.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시나요?
자료출처 = 국가통계포털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가활동조사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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