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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명 참석한 공정거래연구소 오픈 기념식

2015-07-13   이경만의 지식비타민

 

 

 

공무원을 지난 4월 28일 명예퇴직하고 777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즉 7월 7일 7시에 공정거래연구 오픈 기념식을 열어서 내가 공무원을 왜 그만 두었는지, 앞으로 할 일은 무엇인지를 지인들을 모셔두고 설명회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5월에 퇴직 절차를 마무리 하고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잠시 다녀와서 공정거래연구소와 지식비타민 회사를 만들었다.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777 행사를 준비했다.

양재역 부근 엘타워에 기념식장을 예약하고 인턴 2명을 모집해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몇명 참석할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그동안 인연을 맺었던 분들 중에서 꼭 모셔야 하는 분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연회장 좌석이 약 360명 들어가면 좋은 듯 해서 이 정도로 맞추려고 했다. 그렇지만 초대할 분들이 450명이 넘었다. 이제는 누구를 못오게 할 것인지가 큰 골치였다. 그래서 할수 없이 연회장을 한개 더 빌렸다. 주 행사장은 6층이고 5층은 생중계를 하기로 했다. 이제 600명까지 수용이 가능했다. 그래서 맘껏 모시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600명까지 초대명단이 작성되었다. 하지만 600명이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말 더 확대되면 큰일이었다. 이제는 확산하지 말고 줄여 나갔다. 최종적으로 550명이 확정되었다.

7월 7일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인턴 5명, 행사지원요원 29명으로 큰 대과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전체 530명이 참석했다. 국회의원, 중견그룹 회장님들, 대기업 사장, 전직 장관님등 VIP도 18명이나 참석했다. 개인 연구소 오픈 기념식에 이 정도로 참석한 것은 사실 나도 놀랐고 참석한 사람들도 많이 놀랐다. 나도 이 행사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바쁜 일정 가운데 참석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공무원 그만두고 무엇을 하려는 나를 염려해서 많이 참석해 주셨던 것이다.

앞으로 공정거래연구소는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통한 중소기업이 잘되는 나라 만들기"라는 비전을 두고, 중소기업을 위한 하도급, 유통, 가맹 불공정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작정이다. 아시아권 24개국 OECD 공정거래분야 네트워크를 통해서 해외에서 일어나는 불공정거래 문제도 해결할 작정이다.

777에 참석해주신 지타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실 행사날에는 미쳐 인사할 겨를이 없었기에 이 분들은 따로 한번 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9월 초에 말입니다.

 

- 지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