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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그리스, BUT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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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7. 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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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그리스, BUT 중국

 

 

연일 계속되는 주가하락으로 뒷숭숭합니다. 그리스 문제로 긴장하고 있다가 정작 그리스는 요새 별다른 소식이 없고 유로화도 안정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국입니다. 중국이 지난 3주 동안 무려 40%가까이 주가가 폭락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차트로 확인하시죠.

 

먼저 중국차트입니다. 6월 12일 5,166P였는데 어제 종가로 3,507P입니다. 약 2주일 동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등의 다양한 주가 부양조치가 나왔지만 백약이 무효이네요. 제가 신문기사 해석을 통해서 여러번 말씀드렸듯이 약발이 안먹히죠? 왜냐구요? 간단합니다. 누구나 빠져나올 생각을 하는 시장에서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은 잠깐의 반등일 뿐이거든요.

 

올라가기 위해서는 버블이 형성이 되어야 하는데, 그 버블이 꺼진 시장은 적어도 수년의 시간이 흐르지 않는 이상 다시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잔인한 이야기이긴 하겠지만 원래 선수들이 전부 손실을 감수하고 사라지고, 새로운 건강한 돈보따리가 들어올 때 버블은 생겨납니다. 이거 어디와 비슷한 상황으로 느껴지지 않나요? 네. 우리나라 부동산이 그렇습니다. 올라가는 것으로 보인다구요? 부동산은 주식시장처럼 한 눈에 시장을 볼 수 있는 거래소가 없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뿐 시장 참여자가 움직이는 모습이 중국 주식시장과 같기 때문에 결론은 이미 나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아무튼 중국이 이런 상황이라면 이머징 마켓 전체를 봐도 비슷할 것입니다. 그래서 MSCI 이머징 지수를 살펴봤습니다. 어떻습니까? 브라질, 남아공,터키 등등 전세계 이머징도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브라질이 궁금하시죠? 주식시장 대신 브라질 헤알화 가치를 봤습니다. 환율보다 정확하게 해당 국가의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것은 없으니까요. 달러화 대비 사상최대의 약세를 보였던 지난 5월 수준을 향해 야금 야금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저 고점도 넘어갈 것처럼 보이네요.

 

 

한국 주식시장도 살펴봅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역시 외인의 태도에 달려있으니...뉴욕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한국물 ETF인 EWY를 살펴봅니다. 현재 위치는 2005년1월, 2014년 12월 지수보다 낮은 위치에 있습니다. 당시 우리 KOSPI 지수는 1,900P 초반이었습니다. 지금이 2000초반이니 그 차이만큼 우리 연기금의 활약이 있다고 봐야 하겠죠?

 

 

 

요즘은 또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가 슬슬 나오고 있는것 알고 계시죠? 오늘 발표된 지난 달 FOMC 의사록을 보니 9월 인상해야 한다는 뉘앙스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석유, 구리를 비롯한 거의 모든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상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지수는 잘 버티어 내고 있네요. 골드만 삭스 농산물 지수의 모습을 보면 급등 후 조정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도대체 중국은 어디가 바닥인지 궁금하시다구요? 그것이야 미아리 처녀 점쟁이도, 그리고 옆집 며느리도 모르는 것이지만 MSCI 중국 지수를 보면 조금 힌트는 되지 않을까요? 아래 그림을 보면 외국인들은 현재 중국 지수에 대한 선호도를 2014년 10~12월 수준으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당시 중국 지수는

 

2,400p 정도 였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은 아니구요. 우리 연기금의 활약으로 코스피를 방어하듯이 중국도 상당한 수준의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 감안해도 아직 하락 가능성이 어느정도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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