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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베트남·인도

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6. 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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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식 투자

2015.06.05. 10:53

 

 

베트남 증권 계좌 개설 방법

 

1. 베트남 시중 은행에 구좌 개설

 

2. 베트남 시중은행에 증권 연계계좌 개설 ( CCA = Capital Cost Allowance ),

IDICA ( Indirector Investment Capital Account

 

3. 증권 회사 방문하여 구좌 개설 신청서 작성

- 한국 여권을 베트남 공증 사무소에서 공증 받아서 제출

- 베트남 연락처 주소 작성, 베트남 핸드폰 전화번호, 이메일

 

4. 약 10일 경과 후, 증권 계좌 및 Trading Code 받으면 완료.

 

5. 베트남 주식 구좌 개설 연락처 : 84) 909 996 903. Miss Bguyen Hien Minh Nhan

VCBS ( Vietcombank Securities ), 1 군 다이아몬드 플라자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은행 및 증권회사 위치함 (제주식당 골목에서 직진 5분 소요 )

 

6. 추천 주식 Code : HBC FCN DXG IJC VCB CII MBB SSI HCM

 

7. 예시 : 비나밀크 - 외국인 투자 한도 소진 완료,가격 120 (120,000 동),배당 40(40,000 동), 3%배당

 

 

베트남 시가 총액 1위 기업 : 비나밀크


2015년 9월 22일 주당 102,000 동으로 책정된 12억주가 증자되어,
자본금이 122조 베트남동 ( 미회 60억불) 이 되었다.
이로서 비나밀크는 베에콤은행을 누르고 베트남 최대 상장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번에 증자된 12억주 중 절반이 유통이 불가한 주식이다.

 

 


 시가 총액이 큰 기업은

 

1. 비나밀크

2. Vietcombank

3. Vietinbank
4. BIDV Bank

5. Sacombank

6. 베트남 가스
7. 부동산 Vingroup

8. BaoViet 보험

9. HoaPhat 철강

 


위의 10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62%를 차지하며

이중 비나밀크와 Vietcombank 2개 기업이 시가총액의 25%를 차지한다.

다시 뜨는 베트남 펀드

 

 

베트남에만 투자하는 주식펀드는 없고, 주식혼합형에서 일부 있다. 베트남과 함께 동남아시아에 투자한다거나 베트남과 중국을 함께 투자하는 펀드상품이 있다.

 

주요 베트남펀드의 최근 성과는 마이너스로 저조합니다만 2년 이상 장기 성과는 우수한 모습이다. 이는 베트남VN지수가 2009년말 급등했다가 2012년 초까지 하락한 다음 다시 반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2년말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베트남펀드 투자 관심 고조

 

우선, 베트남 경제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 것 같다. 특히 이머징 국가들 대부분이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은 오히려 작년 하반기부터 경제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다른 이머징 국가와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베트남 경제 체질도 개선이 되었고, 베트남 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자본시장을 개선하고자 하고 있다. 특히, 올 9월 이후에는 기존 베트남 상장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 증시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뚜렷한 회복세 보이는 베트남 주식시장, 그 이유는?

 

우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베트남 경제 흐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베트남 경제 역시 2008년 금융위기에 크게 타격을 받았었다. 아무래도 경제 구조가 취약하다 보니까, 경제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2011년에는 사실상 외환위기 수준까지 악화됐다. 2006년 베트남 동화 환율은 달러당 16000동 수준이었는데, 2011년에는 21000동 수준까지 올라, 약 30% 절하되었다. 물가도 불안정해 지면서 2011년 9월에는 물가 상승률이 20%를 넘기도 했다.

이후, 베트남 정부도 경제 정책의 목표를 성장에서 안정으로 수정하였고,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 자금을 받아들이면서, 외환보유고와 환율 같은 대외 변수들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물가가 2%까지 하락했고, 올해 역시 물가는 2~3%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2012년부터 물가와 해외 부문, 거시 경제가 안정화 되어 외환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주식시장도 2013.14년 정상화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침체되었던 내수도 작년 하반기부터 살아나고 있어서,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고 보고 있다.

 

◇ 외국인 투자한도 늘린 베트남 정부, 그 배경과 향후 전망

 

2010년부터 올해까지, 데이터를 보면, 호치민 시장의 외국인 투자 비중은 시장이 안 좋을 때나 좋을 때나 20%~25% 수준을 유지했다. 사실, 외국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싶은 대형 우량주는 상당수가 외국인 한도인 49%가 다 차있어서, 베트남 ETF와 같은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싶어도 크게 들어오지 못한 측면이 있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평가가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어서, 이러한 투자 한도 확대는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베트남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30%에 불과하여 주변국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많은 우량 국영기업들이 민영화되고 상장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서 외국인 투자한도를 없앤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장기적으로는 투자 한도 확대와 우량 국영기업 상장 등으로 발전하면서 현재 프론티어 시장인 베트남 시장이 MSCI 이머징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는 베트남 증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베트남펀드를 혼합형 상품이 많은 이유

 

우리나라에서 베트남 펀드가 처음에 출시된게 2006년이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주식이 상장되기 이전으로, 상장된 주식 시장의 규모가 작았고, 많은 베트남 국영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던 단계였다. 당시 투자 전략은 상장 주식 외에도 이러한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전략을 병행하여, 주식 투자 비중이 초기에 낮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추어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고자 혼합형 상품으로 출시되었다. 지금은 당시보다는 시장 규모나 유동성이 충분하여, 대부분의 혼합형 상품 역시 주식형처럼 운용되고 있다.

 

 

◇ 베트남펀드 운용시 주요 업종과 특징

 

호치민 거래소 기준으로 보면, 은행, 보험, 증권, 그리고 부동산이 포함된 금융 섹터가 시장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머징 시장의 시장 초기에는 금융주의 상장이 활발한 경향이 있는데, 베트남 역시 대형 국영은행들의 상장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은행주들의 비중이 커진 상황이다. 최근에는 은행 부실자산이 정리되는 과정에 있고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은행과 부동산 주식의 퍼포먼스가 좋았다.

 

 

◇ 베트남펀드 운용시 투자전략

 

우선 베트남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우량 경기순환 산업 관련 종목을 공략하고 있고, 중산층의 구매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중산층 소비 트렌드 관련 수혜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 한도 확대에 대비하여, 확대 초기에 해당 종목들을 선매수할 계획이다.

 

 

◇ 베트남펀드 투자시 유의점

 

아무래도, 베트남 시장은 시장 규모도 작고 MSCI 분류상 이머징 보다 한 단계 아래인 프론티어 시장이고, 국가 신용등급도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BB-인 나라이다.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저는 이 시장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베트남 시장에 몰빵하기 보다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산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 베트남펀드, 어떤 투자자들에게 적합한가

 

베트남은 점점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각되면서 중국 관련 시장이나 원자재 관련 시장과 같은 이머징 시장들과 차별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프론티어 시장으로서의 위험도 같이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식형 펀드 투자자, 특히 중국과 같은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일부 포지션을 베트남으로 분산시키는 전략을 취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베트남 출신 애널리스트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신흥시장 매도세.. 베트남은 제한적"
 


 
" 2015 최근 글로벌 경기 변동성 확대로 신흥시장의 외국인 이탈이 우려됩니다. 다만 베트남은 꾸준한 내수 모멘텀과 대출금리 인하에 따른 기업의 비용절감 효과로 순이익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한 베트남 출신 애널리스트인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 연구원은 외국인의 고위험 자산 회피심리가 커지면서 신흥시장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가별로 재무건전성에 따른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중 베트남은 높은 경제건전성과 정부의 적극적인 자본시장 개방책을 감안할 때 외국인 이탈 규모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 연구원은 "최근 2015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 허용, 투자한도 상향 등 다양한 자본시장 개방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내수 활성화 및 대출금리 인하,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베트남 증시는 신흥시장 중 가장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부 연구원은 하노이국립대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현지 한국법인에서 근무하며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8년에는 한국으로 유학을 와 2년간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 금융보험학을 전공하며 자본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꾸준히 주식에 투자해 온 그는 시장을 분석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 증권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부 연구원은 "베트남 VN지수가 2007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베트남에 주식투자 붐이 일었다"면서 "당시 시시각각 급변하는 시장을 나만의 방식으로 분석·예측해 수익을 본 것처럼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는 분석을 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현재 그는 베트남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시황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신흥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커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투자손실 가능성도 높아 정확하고 체계적인 시장 분석이 필수적이다. 상당수 기관투자가도 베트남 등 주요 신흥시장을 분석하기 위해 그의 자료를 참조하고 있다.

 

부 연구원은 "공들여 작성한 보고서를 본 투자자들이 신흥시장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을 건넬 때 가장 보람 있다"며 "타사 매니저들과도 정기적으로 교류하면서 시장을 계속해서 연구·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상당수 신흥시장은 선진국 정책과 밀접하게 연동되기 때문에 미국 금리인상 전까진 보합권을 맴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 연구원은 "과거부터 신흥시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및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외국인 자금 유출로 타격을 입었다"면서 "2015 연말까지 불확실성 확대로 신흥시장은 전반적으로 강보합권을 오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증시 더 간다..펀드 환매 조금 더 참아라"


한때 애물단지에서 화려한 백조가 된 베트남펀드에 대해 섣부른 환매 보다 보유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베트남 경제와 주식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증시 상승 추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피데스투자자문 베트남 호치민사무소장인 김광혁 상무(사진)는 3일 뉴스핌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증시의 상승세는 2014 하반기는 물론 2015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펀드투자자들의 경우 환매보다는 조금 더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2007년 베트남펀드 투자자는 주가 하락과 베트남 동화(VND) 환율 절하로 큰 손실을 입었다"며 "그만큼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지금 원금 회수를 하게 되면 베트남 증시가 추가 상승해도 재투자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VN지수는 지난 2012년말 400포인트를 회복한 후 상승세를 이어오며 지난달 말 637포인트까지 올라섰다. 2008년 3월 3일(635.24포인트) 이후 최고치다.

 

 


 

이에 최근 베트남펀드도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 2014 연초 이후 성과는 20.77%이고, 1년 수익률은 27% 수준까지 회복했다.

 

김 상무는 베트남 증시의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 경제의 장기 성장성이 긍정적인 데다 주식시장의 내적 성장력도 크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는 "베트남은 중장기 경제 발전에 필요한 자본(FDI)과 인구(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제 펀더멘털 개선 속에 제조업 중심으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유입되고 베트남의 글로벌 생산기지화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베트남 증시의 시가총액이 약 600억달러(61조6000억원) 수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이 지난해 말 26.5%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대형 국영기업의 민영화 및 상장, 자본시장 개방화 및 파생상품 도입 등으로 증시의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덧붙였다.

피데스의 베트남 호치민사무소는 지난 2007년 6월 문을 열었다. 베트남 주식투자 붐이 불기 1년전인 2006년부터 철저한 준비를 마친 뒤 설립을 마쳤다. 이후 7년간 베트남 경제 및 식시장, 상장회사 등에 관한 리서치 전반에 걸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6명의 현지 애널리스트가 투자대상 종목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 ′베트남 상장기업 투자가이드′를 최초 발간한 이후 매년 1~2회씩 총 8회를 발간했다.

 

올해2014. 2월 호치민으로 건너간 김 상무는 베트남의 매력 중 하나가 젊은 인구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전체 9000만명 인구 가운데 35세 미만 비중이 약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노동 인력이 풍부하다. 아세안 국가 중 가장 젊은 국가로 오는 2020년까지 생산가능 인구(15~64세 비중)가 확대되는 구조다.

 

 

여기에 중국이나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점은 비용 측면에서 글로벌 생산기지의 장점을 확대시킨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김 상무는 귀띔했다.

김 상무는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우대, 경제특구 지정, 인프라구축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삼성전자, LG전자, 한세실업, 롯데마트, 뚜레쥬르 등의 한국기업 외에 인텔, 노키아, Fomosa(대만)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 및 투자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기존 박린성 휴대폰 생산공장외에 SEVT(Thai Nguyen 전자공장)을 가동해 휴대폰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노키아는 중국 헝가리 멕시코의 생산라인을 2015년 초까지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고, 인텔은 Haswell CPU의 80%를 베트남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세상승장 온다…이제 중국보다 베트남"
피데스자문 송상종 대표 "외국인 지분확대, 베트남 증시 큰 호재"

 

"너무 늦으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Too late to succeed in Vietnam market)"

 

국내 유일 베트남 특화 자문사 피데스투자자문의 송상종(사진) 대표는 최근 이 같은 제목으로 프레젠테이션(PT)용 자료를 만들었다.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한도 100% 확대를 앞두고, 기관 투자가와 증권사 PB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에서 ′투자 타이밍′이 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 송 대표가 며칠째 고민한 끝에 만든 제목이다.



오는 2015. 9월부터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한도를 최대 49%에서 100%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 통신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외국인이 주식을 100%까지 들고 있을 수 있게 됐다.

 

송 대표는 2015.8. 13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은 굉장한 호재"라며 베트남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0년 7월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가 개설될 당시 외국인 투자한도를 20%로 확대했고, 2003년 20%에서 30%, 2005년 30%에서 49%로 올렸을 때 모두 베트남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경험이 있어서다.

 

송 대표는 "외국인 한도 확대에 시장이 민감한 모습을 연출한다"며 "지분 한도가 30%에서 49%로 확대됐을 때는 시장이 4배 정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혜 업종은 증권, 보험과 수산업, 철강업 등으로 꼽았다.

 

◆ "환율·금융시장 안정성, 인도보다 낫다"

 

베트남 증시는 과거 8년간 박스권에 머물렀지만, 이제부터 ′대세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라는게 송 대표의 생각이다.

 

베트남 VN지수는 지난 2007년 1170.67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현재 600포인트 부근에서 머무르고 있다. 올 들어서는 10% 이상 오르며 조금씩 우상향 추세다.

 

9월 외국인 지분한도 확대가 시작되면, 상승 추세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대세 상승론에 힘을 실어주는 배경은 ′환율′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머징 국가 가운데 가장 통화가 강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는 관측에서다.

 

송 대표는 "올 들어 달러 대비 브라질 헤알화는 28.7% 떨어지고, 한국의 원화가 6.43% 절하됐지만 베트남 동화는 2.03% 절하되는데 그쳤다"며 "한 나라의 펀더멘털, 경상수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환율이 강하다는 것은 베트남이 투자할 만한 국가라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금융시장 안정성도 인도나 중국보다 낫다는 평가다. 

 

송 대표는 "베트남 실물경제의 긍정적인 측면은 인도하고 비슷한데, 금융시장 안정성은 인도나 중국보다 잘하고 있다"며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가 출범해 은행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등 은행 구조조정 조치가 그 예"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은행간 국유화를 통한 부실은행 정리 및 은행 대형화도 추진 중이다.

 

미국과의 관계, 베트남의 성장세, 젊은 인구구조 등도 주목한 만하다. 송 대표는 "미국이 중국과 관계 속에서 베트남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TPP도 중국을 대신하는 제조업 생산기지로서 베트남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5년 시작된 TPP(Trans-Pacific Partnership)는 환태평양 경제 협력체제이다. 모든 분야의 관세 철폐를 이주라는 다자간 자유무역체제(FTA)로 20089년부터 미국이 주도해왔다.

 

또한 "2012년 이후 다른 이머징 국가가 성장세 둔화에 직면했지만, 베트남은 뚜렷하게 성장세가 회복되고 있다"며 "25~49세의 인구중심 구조도 배트남 내수를 끌어가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호치민사무소 설립 10년‥베트남 장기로 들고갈 시장"

 

피데스투자자문은 내년 7월이면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연지 10년째를 맞는다. 김광혁 사무소장과 직원 1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직원수는 김 소장을 포함해 7명이다. 한국어가 유창한 직원들도 2명이나 있다. 송대표와 현지 직원은 어느덧 ′소맥 폭탄주′를 기울일 친숙해졌다. 그는 분기마다 베트남을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하면서 베트남에 대한 애착을 더 키워왔다.

 

처음 송 대표가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자, 주변인들은 반신반의했다.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이머징 국가에 진출하는 것에 우려도 나타냈다.

 

그러나 송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더 이상 국내주식으로 수익을 내는데 한계가 될 시점이 됐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중국이나 베트남 시장에 진출을 해야겠다고 맘 먹었다. 다만 시장이 방대한데다, 이미 대형사들이 진출한 중국보다는 자문사가 나가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을 대안으로 생각한 것.

 

송 대표는 현지 인력을 통해 구축한 피데스만의 리서치 경쟁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베트남 상장기업 6700여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35개 정도를 분석하는데, 탐방 결과와 실적 등 데이타를 분석해 상장사 마다 15~2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만드는 형태다. 현지 사무소에서 만들어진 보고서는 송 대표의 요구사항에 맞춰 수정 보완을 거쳐 완성된다.

 

이 같은 리서치 능력을 활용해 운용하는 베트남 사모펀드 수익률은 2013년 3월 설정 이후 현재까지 30% 이상 성과를 냈다. 벤치마크를 10%포인트 이상 웃도는 것이다.

 

송 대표는 "현지 인력을 늘리며 꾸준히 리서치 활동을 해온 것은 차별성"이라며 "확실한 리서치 베이스가 있기 때문에 운용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도 시장이 효율화되면서 분기나 반기 실적에 민감하게 시장이 반응한다"며 "현지 사무소 인력들이 탐방하고, 열심히 기업분석해야 좋은 운용 성과를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피데스가 자문하고 삼성자산운용이 운용을 맡은 ′아세안플러스베트남펀드′는 지난해 출시 이후 8%대의 성과를 내며 벤치마크를 3%포인트 상회했다. 이 펀드는 아세안 5개국과 베트남 주식에 각각 50%씩 투자한다. 아세안 지역은 삼성자산운용의 ′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이 모펀드이다. 이들의 일임 규모는 총 600억원 정도다. 9월 경에는 HDC자산운용과 손을 잡고 공모형 베트남주식형펀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남들이 다 뛰어들 때는 이미 늦었다"며 "애매한 시기일 때 기회가 될 수 있다. 대세 상승장을 눈앞에 두고 베트남 시장에 장기투자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출처] 베트남 주식 투자|작성자 HK 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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