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쇼핑 100배 잘하는 팁
기내, 할인점보다 20% 비싼 상품도 출국 30~60일전부터 면세쇼핑 가능
최근 한 방송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내 면세품 중 심지어 대형 할인점이나 쇼핑몰보다 무려 40%까지
비싼 품목도 나왔다.
국내 한 항공사의 기내 쇼핑리스트 품목을 보면 아르마니 명품 시계의 경우 38만2500원. 하지만 같은 품목이 할인점에선 10%나 싼 34만9800원에 팔리고 있다.화장품은 한술 더 뜬다. 스카이숍의 SK화장품 한 품목의 가격은 13만4000원. 이게 일반 할인점으로 가면 20%나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무늬만 면세'인 셈이다.
이 '면세 꼼수'를 피할 수 있는 방법? 간단하다. 여행을 가는 우리가 똑똑해져야 한다.
백투더베이식,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 우선 일반 면세점과 기내, 어떤 곳이 더 쌀까부터 시작하다.
이럴 때 해답은 환율이다.먼저 원화 약세, 환율 상승기. 이때는 해답이 기내다. 면세점이 아니다.
일반 항공사들은 면세품 가격에 적용하는 환율을 그 직전 달의 원·달러 환율 금액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9월 판매 제품이라면 8월 말 정해놓은 환율이 기준이 되는 거다. 당연히 환율 오르는 폭만큼 싸게 살 수
있는 셈이다.반대로 원화 강세, 환율 하락기에는 면세점으로 달려가야 한다. 기내에서 사면, 환율
차액분만큼 손해다.
이참에 면세쇼핑 상식도 몇 가지 챙겨두자.
우선 언제부터 면세쇼핑이 가능한지부터. 이것도 의외로 모르는 분들, 많다. 일단 출국 비행기 편명이
확정돼야 한다. 그다음 출국날짜를 기준으로 30~60일 전부터 사면 된다. 신라와 동화면세점은 60일 전,
롯데면세점은 30일 전이다. 시내 면세점은 이티켓 발권 후 두 달 전부터다.이도 저도 안돼 공항에서
쇼핑을 한다면 면세점 영업시간을 알아둬야 한다.
일반적으로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이 시간 이후에는 24시간 면세점만 이용해야 한다. 당연히 인천공항 넓다. 24시간 면세 매장 위치 미리 파악하고 외워둬야 한다. 여객터미널 27, 28번 게이트와 탑승동 115, 117, 118번 게이트 근처니 꼭 알아두실 것.
면세혜택 룰도 알아두는 게 좋다. 일단 합산 불가의 룰. 면세혜택은 가족이라고 합산되지 않는다. 1인당 딱 600달러까지(입국시)다. 출국과 입국의 면세 한도도 다르다. 출국 땐 면세점 쇼핑 한도가 3000달러까지, 입국 땐 600달러까지다. 입국 때 600달러 한도는 외국에서 구입한 제품 가격뿐 아니라 외국 친구와 친지로부터의 선물 가격도 포함되니 요주의. 심지어 현행법상 중고 제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
잊지마시라.
신혼부부를 위한 깨알팁도 챙겨두자. 면세점이 가장 특별 대우를 해 주는 대상이 신혼부부다. 청첩장
챙겨가면 할인 쿠폰처럼 혜택을 주는 곳도 있고, 회원 등급 업그레이드로 품목에 따라 5~20%를 추가
할인해 주는 곳도 있다. 알아두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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