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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이야기] 비행기 타기 전 챙겨야 할 4가지

해외여행

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4.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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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이야기] 비행기 타기 전 챙겨야 할 4가지

 

머니위크 |한영훈 기자 | 입력 2015.04.25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월4일(월) 하루만 연차를 사용한다면 주말을 포함해 어린이날까지 5일 연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틈타 해외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것이다. 시중 카드사들은 해외여행을 떠날 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상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에는 신용카드가 단순히 해외에서 쓸 수 있는 카드인지 여부만 구분했다면, 최근에는 해외에서 제공하는 혜택의 범위가 세분화돼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맞춤형 혜택'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모은 만큼 쓰는 것도 중요한 '마일리지 적립서비스'

 



해외여행을 떠날 때 마일리지 적립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이라면 고려해야 할 체크포인트는 총 4가지다.

 



우선 '마일리지 적립률'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마일리지카드의 기본은 적립률이기 때문에 항공사에 따른 적립률은 물론 적립한도 제한이 있는지 여부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더불어 'PP카드 제공여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PP카드란 전세계 공항에서 무료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경우 유용하다.

 



이밖에 ▲호텔 레스토랑 이용권이나 백화점 상품권 등의 기프트 제공 여부 ▲혜택에 알맞은 합리적인 연회비도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신한카드의 '더 클래식(THE CLASSIC)카드'는 연회비 10만원에 상응한 기프트와 PP카드를 제공한다. 기프트로는 호텔의 2인 뷔페 식사권, 신세계상품권 8만원권이나 홈플러스 모바일상품권 8만원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대한항공(1500원당 1마일)과 아시아나항공(1000원당 1마일) 중 선택 가능하다. 만약 전월 이용액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 다음달 적립률이 50% 증가되는 보너스 마일리지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카드의 '프리머스 마일리지카드' 항공 마일리지형은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는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된다. 이밖에도 헬스 및 수영장 등 레저업종에서 이용할 경우 5마일, 골프장 및 연습장 3마일, SK주유소에서 L당 3마일, 면세점과 3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2마일, 해외결제 시 2마일 등 최대 5배의 특별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공통으로 제공한다.

 



우리카드의 '블루다이아몬드카드' 마일리지형은 대한항공(1500원당 1마일)과 아시아나항공(1000원당 1마일)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데 마일리지 적립의 한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사용금액 1000만원당 1000마일의 보너스마일리지 혜택도 제공된다.

 



마일리지는 열심히 적립하는 것보다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좌석을 업그레이드할 때 이용하면 효율적이다. 이때는 성수기보다 비수기 노리는 편이 현명하다. 가족과 마일리지를 공유하는 방법도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직계존비속과 외조부모, 배우자의 부모, 형제 등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할 수 있다.

 



카드발급만으로 해외에서 사용한 돈을 할인 또는 캐시백 해주는 혜택이 포함된 카드도 많다. 따라서 해외에서 지출하는 금액이 큰 고객이라면 '트래블 세컨드 카드'를 발급받아 소비를 즐기는 것도 합리적인 방법이다.

 



'트래블 세컨드 카드'란 두번째 여행용 카드라는 뜻으로 해외여행 갈 때를 위해 일부러 만드는 별도의 카드를 일컫는다.

 



삼성카드 3은 해외 여행 시 카드 사용 금액의 포인트 적립률이 높고, 적립액의 한도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이용액에 대한 포인트 적립률이 국내 사용액(0.5~1%)의 두 배에 달한다. 이밖에 여행사, 호텔, 항공 등 여행 관련 적립처를 활용하면 최대 2%가 적립되며, 면세점에서는 결제 금액의 2.5~5%를 적립해 준다. 아울러 삼성카드 여행 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 시, 이 카드를 사용하면 국내선은 5%, 국제선은 최대 7%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인 '더 레드 에디션2'는 연 1회에 한해 호텔·면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15만원)와 쇼핑 바우처(10만원)를 지급한다. NH농협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는 해외 가맹점 이용액의 2%를 캐시백해준다.

 



5월 연휴기간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해외여행 고객을 끌어모으는 카드사도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6일부터 5월10일 사이 씨티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등록을 한 뒤 씨티카드로 해외에서 10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유로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관람권 2매와 왕복 항공권, 특급호텔 3박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1명) 또는 홍콩 자유여행 패키지(1명)를 제공한다.

 



또 5월31일까지 씨티카드몰에서 씨티카드로 인터파크 해외 항공 결제 시 최고 13% 할인되며, 호텔스컴바인 호텔 예약 시 10%가 캐시백된다. 100만원 이상 인터파크 해외항공권이나 호텔스컴바인 호텔 예약·결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주왕복 무료항공권 2매(1명) ▲SPC해피콘 1만원권(100명)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온라인 여행 포털 업체인 투어캐빈과 단독제휴를 맺고, 4월 한 달간 삼성카드 여행에서 긴급모객 상품 예약 및 결제시 건별 결제금액에 따라 포토 다이어리 및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삼성카드 여행 내 모두투어 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5월, 6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성인 2명이상,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최고 15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해준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통상 국제브랜드사인 비자·마스타·아멕스·유니온페이·비씨 글로벌카드 등과 업무제휴를 맺은 카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자신이 소지한 카드가 해외에서 결제가 불가능한 불상사를 겪을 수 있다.

 



또한 여권상 영문이름과 카드상 영문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카드 뒷면에는 서명도 미리 해둬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카드결제가 거부될 수 있다. 아울러 IC카드로 결제할 경우 국내에서 설정한 4자리 비밀번호와 다른 번호를 요구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해당 카드사에 확인하고 별도의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해외체류 중 카드대금이 연체된다면 일부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으니 출국 전 신용카드 결제일 및 결제대금을 확인해 연체로 인한 불이익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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