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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공항에서 '나홀로' 여유만만한 이유

해외여행

by 21세기 나의조국 2014. 10. 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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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공항에서 '나홀로' 여유만만한 이유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 공항·항공 이용팁 7가지…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유용한 노하우들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입력 : 2014.10.06 11:33

 

 

해외여행 기회가 많아지고, 연휴나 주말 등에 사람들이 동시에 몰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행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현명한 공항·항공 이용 팁 7가지를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에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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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이용객이 많이 몰릴 때 사소한 노하우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①공항 대기시간 줄이는 법

 


출입국 수속할 때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누구라도 짜증이 난다. 한국공항에서는 자동출입국심사를 도입하고 있다. 출국 수속 장소 주위를 살펴보면 신청 장소가 있다. 여권정보와 바이오정보(지문·안면)를 등록하면, 12초 만에 출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줄도 짧고 처리시간도 빨라서 일석이조다.

100ml를 초과하는 액체류가 없고 짐이 적은 편이라면, 수하물을 부치지 않는 것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애초에 기내 반입이 가능한 작은 커리어 가방을 준비하자. 짐 없는 승객을 위한 전용 탑승카운터 대체로 줄이 짧다. 내린 후에 짐을 찾느라 대기하지 않는 점도 유리하다. 짐이 커서 부치게 되더라도 셀프체크인 기계를 이용해 탑승권을 받은 후, 짐만 부치는 줄을 이용하면 한결 빠르다.

 


②비행기 좋은 자리 얻는 법

 

요즘은 자리를 지정하는데 돈을 받는 일부 저가항공사가 있지만, 대부분의 항공사는 탑승카운터에서 요청만 하면 가능한 반영해 준다.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가운데도 비즈니스석 못지않게 넓은 공간이 있다. 제일 앞자리와 비상구석이다. 앞자리는 영유아동반 승객에게 우선 배정, 비상구석은 노약자나 장애를 가진 승객에겐 불허 하는 등 제약이 있지만 운 좋게 앉게 되면 다리를 쭉 뻗고 여행할 수 있다.


이들 좌석이 아니더라도 앞쪽에 배정 받으면 타고 내릴 때 편리하다. 미리 좌석지정을 마친 단체항공권 이용자라도 좌석을 재요청하는 게 가능하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화장실 근처 자리 등을 피할 수도 있다.

 


③비행기를 놓치지 않는 법

 

비행기 좌석 배치는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한 사전 좌석 지정제도도 있지만, 맨 앞자리, 비상구 좌석 등은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공항에 조금 여유를 두고 도착해 원하는 좌석을 요청하는 편이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공항 도착 권장 시간은 출발 2시간 전이다. 그러나 대형 공항이거나 사람이 몰릴 때는 3시간 전으로 잡는 것이 유리하다. 반대로 정해진 시간이 돼야 탑승수속을 개시하는 항공사도 있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탑승수속시간을 사전에 항공사나 여행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탑승수속도 했고 짐을 부쳤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탑승 마감시간에 나타나지 않으면 승객을 두고 떠나는 경우도 있다. 출발시간이 아니라 탑승 마감시간을 탑승권에서 확인해 제때 탑승구 앞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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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④연착 됐을 때 보상법

 


국내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에 따르면 항공사의 고의나 과실로 국제선 비행기가 지연됐을때 2~4시간은 운임의 10%, 4시간 이상은 운임의 20%를 보상하도록 돼 있다. 반면에 대부분 지연은 △기상상태 △공항사정 △항공기 접속관계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정비 등의 경우로 보상에서 제외된다.

그렇대도 항공편이 지연되면 식사를 할 수 있는 밀바우처가 제공된다. 또 대체 항공 또는 숙박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무작정 기다리는 여행객도 많은데, 상황에 따라 공항직원에게 문의해 안내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⑤유아동반 탑승시 제공되는 서비스

 

생후 7일 이상의 유아부터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 24개월 미만 유아의 국제선 항공 요금은 성인 정상운임의 10% 정도다. 항공사마다 유모차, 유아전용 기내식, 아기요람 등 유아전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유식과 유아용 주스도 기내에서 제공한다. 단 상시 구비하는 것은 아니므로,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항공 보안법에 따라 기내 액체 반입이 제한되지만, 아기를 위한 우유, 물, 주스, 모유 등은 허용된다. 관련 규정은 노선이나 항공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이 역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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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⑥장거리 비행에서 건강 지키는 법

 

의사들은 기내에서 컨디션을 지키는 가장 좋은 법으로 수분을 자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화장실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물 마시는 것을 참지 말자. 자주 요청하기 번거롭다면 물 컵을 대신해 물병 형태로 달라고 하거나, 빈 병을 가지고 타서 담아 달라고 하는 것도 요령이다.


장시간 좁은 공간에 앉아 있다 보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심부정맥혈전증, 일명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 발생한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복도를 걸어주면 다소 완화할 수 있다. 제 자리에서도 의자에 기대어 다리를 높게 들어주거나 하면 도움이 된다.

 


⑦특별기내식 사전 신청법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반 기내식 뿐 아니라, 사전 신청을 통해 종교나 건강상태에 따른 특별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다. 사전에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슬람식, 힌두교식 등은 해당 종교에서 금기시하는 재료를 제외한 레시피로 만든다. 야채식, 당뇨식, 저염식, 과일식, 저칼로리식 등 종류도 다양하다.

비행 중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을 맞이한 고객을 위해 케이크나 샴페인과 함께 기내 축하 이벤트를 실시하는 곳도 있으니, 체크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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