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로또가 되기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이제는 돈을 벌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할 때다. 준비된 자가 기회를 얻는 법. 2013년 누구보다 돈을 벌고 싶다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맞춤 재테크에 귀기울여 보자.
주택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세차익보다는 고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무턱대로 투자를 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어떤 부동산 투자 상품이 유망하고 투자에 주의할 점은 없는지 살펴보자.
◆"시세차익보다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라"
수도권 소형 오피스텔을 공략하라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오피스텔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인 가구 증가로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증가하고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노후 대책 마련을 위한 투자 수요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상가나 기타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투자금액이 적기 때문에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투자할 수 있고,
입지가 좋은 곳은 고정적인 수익뿐만 아니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오피스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수 가격을 최대한 낮춰야 하고 공실의 위험이 낮은 배후 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골라야 한다.
수요뿐만 아니라 공급 물량도 확인해야 한다.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2~3년간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신규 물량이 많은 지역은 일시적으로 공실의 위험이 있고 임대료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신규 공급이 없고 임대 수요가 꾸준한 부천 중동신도시나 일산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의 소형 오피스텔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서울의 경우 수도권보다는 매매가가 높기 때문에 수익률이 대체로 6% 미만이지만 수도권은 현재도 6~7%가 가능하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투자하라
상가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하고, 최근 창업 수요 증가로 상가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는 특성상 공급 단가가 높아 투자금액이 크고 개별성이 강해 좋은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다. 같은 상권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다르고 같은 건물 내에서도 층과 위치 등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상가 투자 역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동인구가 많고 활성화된 중심 상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유동인구가 많을수록 임대료와 권리금 등이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역세권과 도심 중심지, 오피스 밀집지역, 대학가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상권이 성숙되지 않은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신흥 상권이라면 상권 형성 초기에 좋은 물건을 선별 투자하는 것이 좋다. 상권 형성 초기에는 유동인구가 적어 수익률이 낮지만 상권이 안정되고 활성화된 이후에는 매매가, 임대료, 권리금 등이 상승하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최근 상가 분양 시장이 과열되면서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수익률 보장', '임대 보장' 등 허위 과장 광고가 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토지, 개발지역과 그 인접지역에 주목하라
토지 시장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토지 역시 개별성이 강하고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투자에 앞서 철저한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 토지 가격은 물론 해당 토지에 관련된 각종 행위 제한 등 제반사항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축사나 묘지, 고압선 등의 혐오시설이 있는지, 향과 도로 등의 문제는 없는지, 임야의 경우 경사도와 수목 상태에 따라 인허가 문제는 없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투자 대상은 지역별 개발계획을 파악해 개발 호재가 토지 가격에 반영되기 전에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세종시, 혁신도시, 평택 고덕국제도시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곳의 인접지역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다만 이러한 지역들은 모두 개발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건별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글_정태희((주)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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