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산층의 생존대책, 국채 투자
세일러 (idca****)
5. 한국 중산층의 생존대책, 국채 투자
6. 경제진단은 본말전도를 경계해야 한다
7.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
오늘 쓰는 이 글은 원래 시리즈 글의 맨 말미에 쓰려고 했던 것인데, 꽃샘추위 님과 석정리 님을 비롯하여 몇몇 분들이 국채투자와 관련된 질문을 주신 김에 먼저 쓰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어갈 6, 7번 글을 통해 어째서 현 시점이 국채투자가 타당한 경제여건인지 추가 설명하는 흐름이 되겠습니다.
오늘 이 글의 제목 그대로, 지금은 대한민국 중산층과 서민들이 국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 국채에 투자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앞으로 최고의 투자시점이 다가올 것입니다.
앞으로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우리나라 달러/원 환율이 폭등하면 그에 반비례하여 우리나라 국채가격은 폭락(국채수익률은 급등)하게 됩니다.
이때 그동안 풀뿌리 외환보유고로서 외화예금을 갖고 계셨던 분들은 원화로 환전하여 우리나라 국채를 매입하면 됩니다.
이렇게 환율이 폭등했을 때 달러를 내어놓음으로써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풀뿌리 외환보유고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또한 환율이 지나치게 폭등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행여 우리나라가 중남미형 하이퍼인플레이션(환율 폭등으로 인한 하이퍼)으로 치달을 수 있는 위험도 막는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이처럼 외화예금에 투자했다가 국채에 투자하는 2단계 투자법이 제가 이번에 새로 출간한 책 ‘착각의 경제학’에서 한국의 중산층들을 위한 생존대책으로 제시한 수단입니다.
국채 ’투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은행 대신 국가에 저축하는 것 뿐이니 그 성격에 대한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국채를 매입하는 것은 투자가 아닌 저축일 뿐입니다. 국채를 매입하면 만기가 될 때까지 6개월에 한번씩 정해진 이자를 계속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일 뿐입니다.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얼마든지 부담없이 국가에 ‘저축’할 수 있습니다. 어떤 리스크가 따르는 투자가 아닌 것입니다.
게다가 은행보다는 국가가 더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은행이 파산할 지경에 처하면 구제금융을 지급하는 것이 국가입니다)이기 때문에 국채를 매입하는 것은 은행예금보다 더 안전한 저축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국채를 매입하면, 은행예금처럼 이자수익을 얻는 것에 더하여 자본차익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그 때문에 국채’투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자본차익이 어떻게 해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착각의 경제학’ 책에서 충실하게 설명해 놓았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은 특성 때문에 앞으로 국채투자는 한국 중산층들을 위한 최고의 투자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점을 설득하기 위해 책에서는
앞으로 한국의 중산층들도
하지만 이와 같은 기회를 잡으려면 먼저 국채 투자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국채 투자’라는 대상은 대부분의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생소할 것입니다. 이 ‘생소함’이 넘어야 하는 첫번째 관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생소한 대상 앞에서는 주저하게 됩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대다수에게 생소한 대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앞으로 국채 투자에 큰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책에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국채투자는 코스닥 시장 초창기(대세상승을 앞두고 있던)와 같은 상황이라는 점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와 같은 상황이라는 점을 직접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중산층과 서민들이 꼭 국채투자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저의 바램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책을 쓰면서 국채투자에 대해 충실하게 설명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바와 같이 국채 투자는 ‘투자’면서도 국가에 저축하는 것 뿐이기 때문에 아무런 리스크 없이 편안하게 ‘저축’(국채 매입)할 수 있습니다.(전 재산을 은행에 예금할 수 있듯이 전 재산을 국가에 저축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환율이 폭등하면서 국채가격이 폭락하고 국채수익률이 급등할 때 매수하면 6개월마다 높은 금리를 정기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편안하게 장기보유하고 있으면 국채가격이 상승해서 자본차익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국채투자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중산층과 서민들이 이에 미리 관심을 갖지않게 되면 결국 좋은 기회는 모두 거액 자산가들의 차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산층과 서민들은 (주식이나 아파트 등 대부분의 사례에서 그러하듯이) 국채투자에 있어서도 ‘막차’를 타게 될 것입니다.
거액 자산가들과 금융기관들이 저렴하게 국채를 쓸어담고 나면,
대중매체들이 뒤늦게 대대적으로 국채투자의 좋은 점을 홍보하게 될 것이고,
그러고 나면 중산층과 서민들이 이미 올라버린 가격에 국채를 매수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때쯤 되면 거액자산가들과 금융기관들은 슬슬 자신들이 보유한 물량을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넘기게 되겠지요. 이와 같은 패턴은 주식이나 아파트 등에서도 늘상 반복되어오던 것이었습니다.
거액자산가들은 이미 국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기준이 2천만원으로 하향조정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자산가들은 더욱 장기국채로 몰려들 것입니다.(부자들의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한 관심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나라 국채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중산층과 서민들은 현재 이미 국채를 매입하고 있는 거액자산가들보다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산층과 서민들이 국채투자에 대해 계속 무관심하다면, 디플레이션을 거쳐간다고 해도 여전히 거액자산가들이 승자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국채가격이 크게 하락한다고 해도 결국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서서 지금 가격보다도 더 상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파트, 주식 등에 붙들려 있는(그것도 빚내서) 중산층과 서민들에 비해 국채에 투자한 거액자산가들이 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누진세 제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므로, 이를 통해서는 소득 재분배효과가 강해지긴 할 것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산층과 서민들이 제대로 된 금융지식으로 무장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사항입니다. (제가 이와 같은 바램을 갖는 이유는, 향후 우리나라의 역사 전개에서도 중요한 작용을 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책에 자세히 설명해두기도 했고, 오늘 이 글의 주제와는 무관하므로 설명을 생략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우리나라의 중산층과 서민들이 꼭 국채투자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그 첫번째 관문이 ‘국채’라는 대상 자체가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생소하다는 점이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매우 단순한 투자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은행 대신 국가에 저축하는 것 뿐이므로 어려울 게 없겠지요. 자본차익이 어떻게 해서 발생하는가 정도를 아는 것이 덧붙을 뿐입니다.
이 단계(관심을 갖는 단계)만 넘어서면 국채 투자는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최고의 투자수단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채 투자에 진입하기 위한 두번째 관문은 국채가 이미 버블이라는 오해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최근 국채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면 대부분이 국채가 이미 버블 상태라 더 이상 국채 투자에 기회가 없다는 식으로 보도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 언론기사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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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매도 가속화..."수익률 상승세 곧 끝난다" 머니투데이
최근 전 세계 채권펀드 매니저 7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66%가 미 국채를 더 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 11%는 미 국채를 매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준이 조만간 국채를 매입해 경기를 부양하는 양적완화를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연준이 계속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4%에 불과했다.
같은 맥락에서 펀드매니저들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냈다.
설문조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낸 랄프 프로이서와 리처드 코치노스 투자전략가는 상당수 투자자들이 이미 미 국채를 매각했다는 점에서 미 국채 매도세가 곧 힘을 잃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 국채 수익률(금리) 상승세가 곧 끝을 볼 것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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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펀드 매니저들 중 66%가 미 국채를 더 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11%는 미 국채를 매각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즉 펀드매니저들 중 77%가 미 국채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펀드매니저들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냈다고 하니 달러에 대해서도 부정적입니다.
이처럼 투자를 업으로 삼는 펀드매니저들조차 국채와 달러에 대해 부정 일색입니다. 이와 같은 의견들이 늘 대중매체를 통해 보도되니 ‘국채에 투자하라’는 저의 의견이 아주 엉뚱해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를 많이 해본 본들은 본능적으로 느끼시리라 봅니다.
펀드매니저들과 대중매체가 ‘지금이 최고 투자시점이다’, ‘지금은 절대 놓치면 안되는 기회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칠 때가 상투입니다.
펀드매니저들 중 77%가 미 국채에 대해 ‘이미’ 부정적이라면, 미 국채 가격은 더 이상 떨어지기 어렵습니다.
즉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 것입니다.
위 언론기사의 말미에 인용된 투자전략가는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있습니다. “상당수 투자자들이 이미 미 국채를 매각했다는 점에서 미 국채 매도세가 곧 힘을 잃을 것”이며, “미 국채 수익률(금리) 상승세가 곧 끝을 볼 것”이라는 진단이 정확한 것입니다.
국채가격은 국채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니, 이는 국채가격 하락이 멈추고 상승으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점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정확하게 얘기하는 전문가를 언론에서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미국의 GDP 대비 총채권 비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출처: 착각의 경제학 391페이지)
사실 이 그래프는 지난 글,
에서 보여드렸던 미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 그래프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총부채와 총채권은 동전의 양면처럼 같은 대상을 서로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총채권 비율’이라고 다른 이름을 붙여 그래프를 보여주는 것이 말장난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와 같은 ‘관점’의 변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미국에서 2009년 1분기 이래 4년 넘게 GDP 대비 채권의 양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미 국채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채권의 양이 계속 줄어들고 있으니 채권가격은 계속 상승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디플레이션 때문에 앞으로도 위 그래프에서 채권의 양은 계속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채권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현재 미 국채의 가격을 예측하면서, 이처럼 채권의 양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못한 분석은 모두 엉터리일 뿐입니다.
대중매체와 그들이 인용하는 경제전문가들은 언제나 추세를 뒤따르는 ‘뒷북’에 불과합니다. 이 점은 지금까지 항상 반복적으로 경험해온 사실이 아닐까요?
이번에 국채 가격에 대한 분석과 예측도 마찬가지입니다.앞으로 시간이 한참 지나면, 대중매체와 그들이 인용하는 경제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국채투자가 최고다’, ‘더 늦기 전에 어서 빨리 국채에 투자해야 한다’고 외칠 때가 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는 고점에 임박한 시점일 것입니다.
그와 같은 시점이 올 때가지 앞으로도 한동안 미 국채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입니다(일시적인 조정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정일 뿐입니다).
우리나라 국채의 경우는 환율폭등으로 인해 한 번 크게 주저앉았다가 다시 상승을 재개하여 대세상승을 하게 될 것입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중산층과 서민들에게는 아주 좋은 진입시점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꼭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사항 외에도 국채 가격이 장기간 대세상승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관점과 논리를 통해 입증할 수 있습니다.
저의 책 ‘착각의 경제학’에서는 ‘4장 국가부채의 역설’과 ‘6장 중산층의 생존대책: 최후의 버블, 국채버블에 올라타라’를 통해 150페이지에 걸쳐, 국채가격이 앞으로 대세상승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설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5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이곳 게시판에 쓰는 것은 불가능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착각의 경제학 책에는 이 곳 게시판에 썼던 내용은 30% 정도이고, 나머지 70%는 새로운 내용이 들어있으니 저의 글에 관심있는 분들께는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그동안 세 권의 책을 쓰면서 느꼈던 사실은,
인터넷 게시판 글쓰기와 책은 그 성격이 아예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처음 출판사로부터 책을 출간하자는 제의를 받았을 때는 이 곳 게시판에 썼던 글을 그대로 묶어서 내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게시판에 썼던 글을 묶는 과정에서 ‘책’은 아예 성격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한 권의 ‘책’을 완성하기 위해 자연스레 새로운 원고들을 쓰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책인 ‘불편한 경제학’을 낸 후에는 책에 새로 쓴 내용들을 이 곳 게시판에 옮겨써보려고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책 내용을 그대로 인터넷에 옮기는 것 역시 적당치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편한 경제학’에서 수십페이지에 걸쳐 신용통화 시스템을 설명했던 내용이나, 이번 ‘착각의 경제학’에서 150페이지에 걸쳐 국채투자에 관해 설명한 내용을 이 곳 게시판에 옮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들 내용들은, 제 글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두시면 좋은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글 말미에 계속 책 링크를 걸고 있는 것이니 이 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ㅇ 국채 관련 질문과 답변
다른 질문을 해주신 분들도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서 오늘은 일단 국채관련 질문에 먼저 답변을 드리고 나머지 질문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 글을 통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제가 지금 국채 투자를 권해드리는 이유는, 현 시점이 국가가 민간 가계에게 국채를 떠넘기는 ‘초기’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막대한 물량을 떠넘기기 위해서는 ‘앞으로 한동안’ 국채 가격의 대세상승이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은 ‘초기’ 시점이므로 적극적으로 진입하시길 권해드리는 것입니다.
나중에 대중매체들이 이구동성으로 ‘국채가 최고다’, ‘이제는 중산층들이 국채에 투자해야 한다’, ‘국채에 투자하지 않으면 중산층 지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다’라고 떠들어댈 때가 고점이 임박한 시점이 될 것입니다. 그때는 생활경제(?)의 용어를 빌리자면 ‘막차’가 될 것입니다.
지금은 어디까지나 ‘초기’ 시점이기 때문에 국채를 권해드리는 것입니다
답변:
미 국채에 대한 저의 견해는 본문 중에서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미 국채의 가격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히 올라있기 때문에 투자를 권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중간 중간 상당폭 조정이 발생할텐데 그 와중에 평상심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달러 현금으로 가지고 계시다가(이 부분이 국내 거주 한국인들이 외화예금을 든 것과 동일한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나중에 한국의 달러/원 환율이 폭등하고 한국 국채 가격이 폭락할 때 한국 국채에 투자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국내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서 직접 매입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미국은 각종 ETF가 발달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ETF도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요?
새로나온 책 링크: 착각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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