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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가면 뭘 먹지? – ‘간식’ 편

해외여행

by 21세기 나의조국 2011. 6. 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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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가면 뭘 먹지? – ‘간식’ 편

작성자  키키
작성일  2011-04-02 14:43:07

 

 

우리가 여행지에서 노리는 몇 가지…!


 

명 관광지? 핫 쇼핑 명소? 식도락?

그 중에서 ‘먹는 것’ 만큼 중요한게 있을까요.

 

‘미식가의 천국’으로 통하는 중국 베이징!

하지만 베이징을 처음 찾는 이들에겐

중국의 먹거리는 낯설기만 합니다.

 

중국으로 여행가면 과연 무얼 먹으면 좋을까요?

여러분의 호기심을 풀어드리고자 오늘 포스팅을 시작해 볼렵니다.

 

 


 

 


 


 

 

그럼, 몸풀기부터…! ^^;

길거리나 슈퍼에서 구입해서 여행 다니며 주섬주섬

“주전부리”로 먹고 마실 수 있는 것들부터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1. 중국행 기내식

 

 


 

 

리나라 항공사의 기내식처럼 맛있는 음식을 내는 비행기는 없다죠!

특히 중국 항공사를 이용하면 그 말에 절실히 공감할 수 있는데,

한번은 CA의 기내식이 삼각김밥이었어요.

(정말 헉!이었답니다! -_-;)

 

그래도 햄 한 조각 딸랑 들어간 밋밋 샌드위치보단 낫겠죠?

인천발 북경행 비행기를 탈 때, 중국 항공사를 이용하신다면

미리 뭣 좀 먹어두고 타세요…  :)


 

 

 

 

#2. 과일로 누리는 입 안의 호사

 

 

 

 

땅이 넓다보니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중국! (그것도 아주 싸게!)

풍성한 과일은 중국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랍니다.

 

 제가 중국에서 먹어본 과일 중 가장 맛있었던 건,

엘리자벳이란 예쁜 이름을 가진 노란 멜론 ‘이리샤바’

그리고 신장의 대표 과일 ‘하미과’!

 

다가올 여름철에 북경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세요!

달콤한 과즙이 주르륵, 왠만한 멜론보다 몇배 맛있으니까요.

아, 싸고 저렴하고 달콤한 망고도 잊을 수 없어요.ㅠ.ㅠ

 


 

 

 

#3. 중국식 쇠고기 라면

 

 

 

 

국 라면 시장 점유율 1위의 캉스푸!

어딜 가나 캉스푸의 컵라면 먹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빨간색 포장의 ‘红烧牛肉面 (빨갛게 볶은 쇠고기면)’ 은

우리 입맛에도 비교적 잘 맞는 것 같아요.

 

 인스턴트 라면이 워낙 잘팔리자, 캉스푸에서는 아예 생라면 체인을 열었어요.

이름은 <캉스푸스팡우육면 康師傅私房牛肉面>

 

사실 기름 둥둥 뜬 느끼한 국물은 질색하는데,

중국식 오이절임을 곁들여 먹었더니 그럭저럭 괜찮더라고요.

 

이름처럼 소고기국물의 생라면이 주를 이루는 곳인데,

중국식 생라면 맛이 궁금한 분들 계시다면(저처럼..ㅎㅎ) 드셔보세요.


 

 

 

 

#4. 중국에서 빵이 그리울 땐, 브래드톡

 

 


 

 

동에서도, 홍콩에서도 볼 수 있지만,

북경에서 유난히 많이 볼 수 있는 빵집!

어딜가나 먹음직한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잡아끌어요.

 

우리 베이커리 체인이 상륙하기 전까진

이 곳에서 건포도식빵을 공수해 먹었었죠.

 

우리 빵집에서 보기 힘든, 중국인 식성에 맞춘 빵들이 꽤 있어요.

저렴한 편이니까, 한번쯤 시식해 보시길. 

 


 

 

 

#5. 다국적 브랜드 총집합, 스낵류

 

 

 

 

 

매점에 가면 다국적 브랜드의 스낵과 음료수도 많아요!

 물론 중국 로컬 브랜드의 것들도 적지 않지만요.

 

저는 왕왕(旺旺)의 쌀과자, Pretz(완소!) 피자맛, Lay’s  감자칩을 좋아했는데…

취향에 맞게 여러분도 꼭 골라 드셔 보세요!

 

 참, 왕왕의 쌀과자는 우리나라 마트에서

‘크라운의 참쌀 설병’으로 직수입 되고 있답니다 (동일 제품).

 

 

 

 

 

#6. 건조한 베이징에서의 필수품, 음료수!

 

 

 

 

의 사진은 로컬브랜드 비타민 음료 -

장성 구경 가면 꼭 사서 마셔요! (중국 사람들 따라하기ㅎㅎ)

 

참, 홍뉴(Red bull)라는 빨간색 드링크도 있는데

중국 사람들이 참 좋아하고 즐겨 마신답니다. 꼭 우리네 박카스처럼.

 

 한때 뉴스에서 코카인이 검출됐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긴 한데,

사람들이 피곤할 때 마다 홍뉴를 찾던 이유가

‘코카인 중독’이 아니었나 싶더라는..-_-;;;


 

 

 

 

 

그럼 베이징에서 시원한 생수가 먹고 싶을 땐

어떤 브랜드를 골라야 할까요?

 

 

사실 중국의 수돗물엔 석회가 함유돼 있어서 늘 차로 끓여마시거나, 꼭 생수를 사마셔야하는 불편함이 있죠. 또, 중국엔 워낙 다양한 생수 브랜드가 있어서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뭘 사서 마셔야할지 모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국엔 간혹 생수도 장난치는 분(?)들까지 계신데, 병을 수거해다가 수돗물을 채운 뒤 새 뚜껑을 덮어 파는 이들도 있다는 뉴스가 가끔 들립니다. 그래서 베이징에 있을 때면 저는 항상 길거리 매점보단 슈퍼에 가서 생수를 구입했고, 농푸산천(农夫山泉)이라는 브랜드를 주로 사 마셨어요.

 

제가 처음 북경갔을 때 농푸의 수원지가 ‘백두산’으로 명시되어 있기에 즐겨 마셨거든요. 물맛에 민감한 편인데, 이게 제일 나은 것 같기도 했고요. 그런데 광천수 시장이 워낙 커지고 포화되었는지 요즘 수원은 다른 곳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중국에서도 ‘생수’ 분야는 뉴스에 가장 많이 오르내릴 만큼 ‘믿을 수 있는 생수’ 고르기가 쉽진 않은 게 사실입니다. 늘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최근 시식 테스트를 해보니 제일 맛좋은 생수는…우리나라 삼다수라면서요? 맛으로 ‘에비앙’을 눌렀다는…^^)

 

 

 

 

 

 

이상…여러분의 북경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어드렸으면 하는 마음에

북경의 주전부리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추려봤습니다.

모두들 참고하셔서 건강한 북경 여행 즐기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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