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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의 그날

노짱, 문프

by 21세기 나의조국 2011. 5. 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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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의 그날
(서프라이즈 / 아름다운 사람 / 2011-05-28)

 



 

MBC 다큐멘터리 봉하의 그날을 봤다.

 

나이가 먹었나 보다.
이젠 다큐멘터리를 보면 자주 눈물이 난다.
토요일 아침부터 눈물을 흘렸다.

 

인터뷰내용에 가슴이 저민다.

 

어느 한 분의 인터뷰,
“봉하에 내려오자마자 많은 국민들이 만나러, 얼굴만이라도 보기 위해 마을을 찾았다.
그때부터 고통과 시련의 시작이었다.”

 

이젠 우리 국민들은 퇴임한 초로의 평민적인 삶의 대통령도 맘대로 만나러 가면 안 된다.


그 순간부터 그 대통령은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일 것이다.

 

지난 주말 바쁜 업무 때문에 인터넷과 뉴스로만 접했던 가슴이
일주일 가까이 흐른 오늘 다큐를 보고 눈물과 죄책감에 한스러워한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이 모습은 지난 민주개혁정권 10년의 시행착오의 결과다.

 

다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절대 권력의 힘으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

 

김대중 대통령이,
용서를 베풀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은 그것을 관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기를 두려워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다시 권력을 잡으면 언제든지 숨은 발톱을 드러내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합리적으로 대하면 상대방도 최소한의 대화와 토론이 가능할 것이라고 대해주더라도
상대방은 이성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무능하고 못났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권력을 잡으면 언제든지 숨은 이빨을 드러내는 것이다.

 

2012년, 내년
우리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선거혁명을 통해 이제는 용서와 이성적인 대화나 토론이 아닌
국민의 권력으로 단죄를 해야 한다.

 

친일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역사가 오늘날까지 국가와 국민을 갉아먹고 있지 않은가?
친일잔재에서 시작된 군부독재, 민간독재, 권력기관의 만행, 민주주의의 퇴보를
60년의 역사 중에서 민주개혁정권 10년을 제외하고 겪어왔다.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

 

2012년에 분명히 단죄해야 한다.
2009년의 만행을 잊지 말고 단죄해야 한다.

 

용서나 화합을 위한 관용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철저히 단죄하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끔 해야 한다.

 

어느 누가 권력의 힘이 경제로 넘어갔다고 하나?
경제 또한 정치권력의 힘에서 나온다.
왜 국민을 상대로 돈벌이하는 삼성과 같은 경제에서 힘이 나온다고 하나?

 

그것은 모순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힘은 국민이 선택하는 정치에서 비롯된다.
정치는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경제를 움직일 수 있다.

 

2012년 절대 잊지 말고,
선거혁명을 통해 역사의 퇴보를 이끌었던 행위에 대해서 단죄해야 한다.
퇴보에 아부하고 충실히 임무를 수행했던 모든 권력에 대해서 단죄해야 한다.

 

잊지 말자.

 

 

아름다운 사람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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