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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과연 형편없는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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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1. 5. 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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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과연 형편없는 나라인가

카이사르21 (success****)  2011.05.12 14:40

 

 

 

중국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도 중요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정치 , 경제, 외교.....  어느 것 하나  느슨하게 엮여 있는 것이 없고  그 어느때 보다  강력한 끈으로 엮여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중국을 바라 볼 때 최대한 객관적이어야 하고 껍질 보다 본질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중국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까요, 아니면 색안경을 쓰고 보고 있을까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중국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해서 보려는 편향이 아직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물론 여러 문제가 많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빈부격차, 왠지 어설퍼 보이는 사회 시스템, 아직은 세련되지 못하고 비민주적인 인권, 사회 구조적인 모순,  저렴한 인건비로  가격경쟁으로 먹고 사는 싸구려 기술,   부동산 버블,  중국 정부의  비 이성적인 과잉투자등...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은  보는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해석을 달리 할 수 있습니다.


일반사람들이  접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인식은 서구학자들, 혹은 서구에서 공부하고 서구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은 국내 학자들 인식의 프리즘을 통해 반사된 중국의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중국을 바라 보는 인식이 공정하고, 타당하고, 합리적인가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앞서 중국의 여러 문제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13억이 사는 사회가 시끄럽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고, 모순이 없다는 것이 모순일 것입니다. 현재 세계 질서를 주도하고 있고  모든 면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3억이 사는  미국 역시  수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고 말도 안되는 모순이 적지 않습니다.

 


미국은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이 안 되는 나라입니다.. 집보다 차를 먼저 사는 나라이다  보니 주유소가 엄청 많습니다..  그러나 그 주요소 보다 더 많은 것이  총포점입니다. 마트에서  청소기를 사듯이  총포점에서 총을 살수 있습니다.

 


1990년 초반  범죄가 한참 극성을 부릴 때  3년간 총기사고나 범죄로 죽은 사람이  6만명이 였는데  7년간 베트남전쟁에서 죽은 전사자  58000명보다 더 많이 죽었습니다..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마음 놓고 밖에 돌아다니지 못할 만큼  치안이 그리 훌륭한 편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총을 팔고 있습니다...  이런 모순을 고치지 못하는 것은  극성 우익단체인 총포업체의 이권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산다는 나라지만   3000만명 이상의 극빈층이 존재하고  일부 부유층이  부를 싹쓸이 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주 정부가  실질적으로 재정이 파탄 나서   죄수들을  관리할 돈이 없어 죄수를 빨리 풀어 주고 있고,   어떤 주에서는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불법 인터넷 도박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순이 많은 나라가 미국이지만 미국이 곧 망할것이라 말하는 사람은 없고, 미국을 형편없는 나라로 보지도 않습니다. 중국 역시 수 많은 모순이 존재하지만  중국을 쓰러뜨릴 만한 위험요소이거나  또한 그것으로 인해 중국의 잠재성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이미 몸으로 때우는 나라가 아닙니다. 일본, 한국의 기술을 배끼고 짝퉁만 만드는 나라가 아니라 최첨단 분야에서는  이미 세계 탑클래스 입니다.  유인우주선을 세계 3번째로 쏘아 올렸고,  최첨단 스텔스기가  단순히 짝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석유자원의 고갈,  핵 에너지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풍력이나, 태양열  에너지가 각광을 받게될 확률이 많습니다. 태양이 작렬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중국 대륙의 사막지대가  미래의 에너지 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역시  전기자동차로 점점 진화해 갈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산업에 지금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을까요.. 워랜버핏이  중국의 전기자동차 회사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이쪽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엄청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모두 어의 없는 과잉투자로  보는 시각에도 문제가 없진 않습니다....

 


13억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은 이미 한 나라가 아니라 대륙입니다. 이 대륙의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 엄청난 인구가 도시로 몰려 오고 있고, 그들을 수용할  인프라는 필요합니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어거지를 부리고 있다기 보다 오히려  돈을 찍어내며 어거지를 부리고 있다는  비평을 받아야 할 쪽은 미국입니다.  미국은 돈이 없어서 걱정이지만,  중국은  돈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미국은 돈을 찍어내면 된다지만 무턱대고 찍어대다간  일순간에 신용을 잃어버리면 낭패를 보기 때문에 예전처럼 마구잡이로 찍어 내긴 쉽지 않습니다.. 국채를   발행하더라도   그 국채를 받아 줄 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습니다. 유럽과 일본은 이미 내 코가 석자라 예전같진 않을 것입니다.. 

 


지금 중국이  남유럽, 아프리카등 여기저기 돈을 빌려 주고 있고  12차 5개년 계획을 보면   굴둑 산업이 아닌 미래 첨단 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2조 200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국의 내수시장은 덩치에 비해 별것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점점  바뀌게 될 것입니다.  중국이 못사는 사람이 많은 것은 인구가 많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은 중산층과 부자 또한 엄청나게 많습니다. 천만장자만 100만이 넘고, 막강한 소비력을 갖춘  중산층만해도  우리나라 전체 인구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이제 돈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미 명품 시장의 최대 큰손은 중국인입니다.  중국의 현재 모습을   일본의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서  곧 일본 꼴 난다고 보는 시각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치, 군사, 외교에서 미국의 굴레에서 벚어 날 수 없었던 일본과 정치,군사 외교에서  미국에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중국과 비교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 집니다.   자칫 중국 예찬론으로 비춰질수도 있지만  중국을 예찬하자는 소리는 아닙니다. 중국을 형편없는 나라로, 혹은 곧 붕괴 될 수 밖에 없다는 논리에 대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그 판단은 각자의 몪이고 역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가봐야 알겠지만  , 현재  중국과 장사해서  막대한 돈을 벌고 있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배타적이고 부정적인 것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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