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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세요”…‘420만닉스’ 간다는 증권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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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6. 7. 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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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세요”…‘420만닉스’ 간다는 증권가, 왜?

 
입력2026.07.04.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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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상상인證, SK하이닉스 목표가 상향
AI 투자 확대·메모리 공급 부족 근거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전경. (SK하이닉스 제공)미국발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로 AI·인공지능 관련주가 일제히 흔들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KB증권은 7월 3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SK하이닉스 주가가 14.57% 급락하며 218만7000원까지 밀린 직후에도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 상향의 핵심 근거는 메모리 업황이다. KB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AI 투자가 본격적인 가속 구간에 들어가고 2028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서버와 에이전트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범용 D램과 낸드 수요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올해 메모리 가격 상승률을 D램 199%, 낸드 255%로 예상했다. 이를 반영해 SK하이닉스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290조원, 468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한 69조원, 3분기 영업이익은 87조원으로 추정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생산 능력 확대 속도보다 수요 증가세가 더 빨라 메모리 수급이 더 빠듯해질 것이란 낙관론이 나왔다. KB증권은 “내년 D램과 낸드 웨이퍼 생산 능력이 전년 대비 각각 7%·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반면 수요 증가율은 D램 17%, 낸드 19%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상인증권도 같은 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8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6조5000억원, 66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은 메모리 가격 강세가, 낸드는 AI 스토리지향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강세가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연간 매출액 350조1000억원, 영업이익 275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는 HBM 물량 확대와 범용 D램과 낸드 계약가 추가 상승이 실적 상향의 축”이라고 덧붙였다.

이채원 매경이코노미 기자(lee.chaew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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