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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6조·SK 5조 '자사주 소각'…'코리아 디스카운트' 끝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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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6. 3. 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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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6조·SK 5조 '자사주 소각'…'코리아 디스카운트' 끝내나

 
입력2026.03.11. 오전 10:44
수정2026.03.11.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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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 끝내나
삼성·SK, 자사주 21조 소각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자사주 소각 의무를 강화한 3차 개정 상법 시행 이후, 삼성전자와 SK가 잇따라 대규모 소각 계획을 밝혔습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3차 개정 상법 시행으로 자사주 소각 원칙이 강화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보유 중인 자사주 1억543만주 가운데 약 8700만주를 올해 상반기 안에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종가 기준 약 16조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SK그룹의 지주사인 SK 주식회사도 임직원 보상용을 제외한 자사주 1469만주를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약 5조 1500억 원 규모로, 전체 발행 주식의 20%에 달하는 전례 없는 규모입니다.

SK 측은 "지난 6일 시행된 3차 개정 상법의 취지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기업 밸류업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3차 개정 상법은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일정 기간 안에 소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사주가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이를 차단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주주 환원책으로 꼽힙니다.

삼성전자와 SK의 이번 결정이 다른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장영준 기자 (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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