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통령은 어떻게 한국 증시를 세계 최고 수익률 시장으로 만들었나.”(How Korea‘s President Turned Its Market Into the World’s Best Performer.)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제목의 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코스피를 집중 조명했다. 약 30년 전 실패한 데이트레이더였던 그가 집권 이후 한국 증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는 시장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젊은 시절 단기 매매에 나섰지만 큰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당시 한국 증시가 이른바 ‘작전 세력’에 의해 좌우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통령 취임 후 자본시장 개혁에 착수했고, 그 결과가 현재의 한국 증시 랠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코스피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코스피는 2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는 코스피가 李 대통령 취임 이후 115% 이상 급등했고, 올해 들어서만 38%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1400만 명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 대통령은 ‘영웅’으로 떠올랐고, 지지율도 60%를 웃돌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상승과 함께 소비자 신뢰도와 소비 지출이 동반 개선되는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선거 공약이었던 ‘코스피 5000’ 달성을 이미 넘어섰다는 점도 주목했다.
다만 한국 증시 급등이 대통령의 정책 효과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는 관측도 나온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도 주요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믹소 다스 JP모건의 한국시장전략 책임자는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술주들이 지난 1년간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이날 올해 코스피 예상 상단을 기존 6000포인트에서 73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과거 강세장의 평균 상단이었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한 결과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 추가 상향 여력, 밸류에이션 매력, 중립 이상의 외국인 수급 환경을 종합해보면 지수 상방 재료는 아직 다 소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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